울산지역 학생신앙운동은 교회를 세웁니다.
하나님께서는 교회로 모으셔서 말씀을 주시고, 흩으셔서 빛과 소금의 삶을 살아가게 하시죠.
SFC는 하나님의 일하심을 기억하며 교회연합, 학원연합(청소년, 대학생)의 사역을 통해 교회를 세우는 운동입니다.
김종용 간사 (울산지부책임)
착각
사역으로 가득했던 여름을 지나 개강을 맞았습니다. 여느 때와 같은 일정을 보낸 여름인데 무슨 이유에서인지 더 힘든 것 같습니다. 체력의 차이일지, 마음의 차이일지 연유를 알 수 없습니다.
2학기를 준비하면서 문득 이런 생각을 합니다. 나는 잘 살고 있는가? 사역을 잘하느냐가 아닙니다. 내가 잘 살고 있는가에 대한 질문입니다. 사역자로 살아오며 해왔던 고민들에 묻혀 내 문제를 생각하지 못한 건 아닌지 생각한 겁니다.
사역자의 관심은 늘 양들에게 있습니다. 제가 SFC 사역을 하며 만나는 운동원들이 잘 자라고 있는가 이죠. 사역자로서 운동원들이 자라기를 바라고, 그러면서 이것저것 가르칩니다. 실제로 그들이 자라서 변화가 보이면 참 기쁘고 뿌듯합니다. 이런 기대와 이런 결과가 따르기를 바라며 살아온 지난 시간이 사역자의 삶이었습니다.
그런데 변화하는 운동원들의 모습을 보면서 나도 자라고 있다 착각하고 있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들이 싸우고 분투하며 살아내는 것을 보며 내가 만족하며 나도 잘하고 있으려니 하고 있었던 거죠. 이런 착각 때문에 내가 뛰어들어 살아내고 있는지를 보지 않은 겁니다. 대리만족의 착각에서 살았던 것이죠. 사역자가 겪을 수 있는 함정이겠다 생각됩니다.
우리는 자주 과거의 은혜, 또는 다른 이들의 변화된 모습을 보면서 나는 괜찮다 착각하며 삽니다. 이미지 트레이닝하듯 이기고, 잘 사는 그림만 그리며 세상을 살아갑니다. 이것이 실제로 사는 것이 아닌데 그러고 있죠. 이 착각을 깨닫는 것이 중요하겠다 생각하게 됩니다.
운동원들만 볼 것이 아니라 저를 보아야 합니다. 저도 세상에 뛰어들어 하나님과 다른 원리로 둘러싸인 세상과 맞서 싸워야 합니다. 2학기를 시작하면서 저도 실제 하는 세상을 살아야 하겠다 다짐해 봅니다. 예수님이 싸우신 싸움이 실제하는 것임을 내 삶을 통해 느껴야 하겠다 생각합니다. 이 마음으로 2학기를 시작합니다. 잘 싸우고, 승리하며 예수님이 걸어가신 길을 따라 가는 2학기를 보내면 좋겠습니다. 이를 위해 기도 부탁드리겠습니다.
정영수 간사
세워주신 자리에서 주시는 열매를 거두는 자
이제 제법 선선한 바람이 불어옵니다. 가을이 왔습니다. 뜨거운 날씨와 장마 속에 자란 곡식을 거두는 가을이 왔습니다. 풍성한 열매를 거두기 원하는 농부와 같이 저 또한 풍성한 열매를 거두는 사역들을 기대하며 2학기를 시작해 봅니다.
제가 기대하는 풍성한 열매는 무엇일까요? 이번 학기 운동원들과 함께 나눌 전도서 말씀 중 이런 구절이 있습니다.
“일의 결국을 다 들었으니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의 명령들을 지킬지어다
이것이 모든 사람의 본분이니라”(전 12:13)
2학기를 시작하면서 거두기 원하는 열매는 “하나님을 경외하며 그의 명령을 지키는 모습이 풍성해지는 것” 입니다. 먼저 저와 우리 가정부터 풍성한 열매를 거두길 힘쓰려합니다. 그리고 맡겨진 사역 현장에서 만나는 운동원들이 그렇게 될 수 있도록 힘껏 사역해보려 합니다.
이런 열매를 얻기 위해 제가 힘써야 할 곳이 좀 더 늘었습니다. 저는 올해 TEEN SFC 디렉터로 섬기면서 TEEN위원, 범서고, 남목고, 청량중을 담당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2학기에는 대학사역(U-SFC)디렉터도 함께 섬기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춘해대SFC 담당간사로도 섬기게 되었고, 지역에서 총무간사로 섬기게 되었습니다.
자연스럽게 지역 전체 사역과 겨울 수련회 준비를 잘 준비하고 주변을 살펴야 하는 역할이 저에게 생겼습니다. 가을에 농부가 풍성한 열매를 거두기 위해서는 자란 열매를 부지런히 수확하는 수고가 필요하지 않습니까? 그래서 저도 이번 가을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자리에서 부지런히 수고하려고 합니다.
하나님께서 저를 통해 열매 거두실 사역들이 정해졌습니다. 영육 간에 지치지 않고 부지런히 맡겨진 사역들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열매 맺게 하시는 하나님께서 가정과 사역들이 더욱 여호와를 경외하며 하나님의 율법을 지키게 됨을 확인하는 2학기 될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동역자님들의 삶도 하나님을 경외하며 하나님의 명령을 지킴으로 사람의 본분을 다하는 풍성한 열매를 거두는 가을 되시길 기도합니다.
박하은 간사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사랑하는 동역자님들, 안녕하세요! 드디어 무더웠던 여름을 지나 아침, 저녁으로는 선선해진 날씨가 왔습니다. 가을이 찾아오는 중인가 봅니다. 무사히 여름을 잘 보내고, 이렇게 9월 소식지로 인사드릴 수 있어 참 반가운 마음입니다:)
이번 여름도 참 뜨거웠습니다. 6월 말에 진행된 전국대학생대회부터 LTC까지의 여름방학 일정을 잘 보냈습니다. 결코 모든 사역이 평탄했다고 말할 순 없지만, 함께하는 간사님들과 운동원들이 있었기에, 하나님의 나라를 위한 일들에 마땅히 수고하며 나아갈 수 있었습니다. 특별히, 지역에서 같이 간사 사역을 하는 남편과 대부분의 일정을 함께 소화하니 색다르기도 하고, 체력적으로 지칠 땐 많은 힘이 되었습니다.^^
요즘 저는 다른 이들을 진실로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섬기고 위하고 있는가에 대해 많이 생각하고 있습니다. 다른 이들을 위한다고 할 때, 그저 해왔던 대로, 사역적으로 당연하게 해야 하는 습관처럼 되어버린 건 아닌지 반성하기도 했습니다.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라는 예수님의 말씀이 참 당연하지만, 어떤 면에서는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에 대해서도 다시금 깨닫고 있습니다.
간사 사역을 뛰어넘어서, 하나님의 자녀로서 마땅히 해야 하는 것이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일입니다. 그렇기에, 저에게 있어 전심을 다해 다른 이들을 사랑하고 섬기는 일이 참된 기쁨이 되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다른 이들을 사랑하기 위해 먼저는 하나님을 사랑하고, 먼저 나를 사랑하신 하나님, 그분의 사랑의 실체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앞으로도 계속 누리는 제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여전히 사역적으로 많은 고민과 생각 가운데 있습니다. 그럼에도, 이 과정 가운데 다른 이들을 바라보는 일을 절대 놓치지 않기를 원합니다.
2023년 2학기 사역도 시작되었습니다. 지방 개학부흥회를 시작으로 교사세미나, 지방큰모임 등 중요한 지방 사역이 있습니다. 사역을 통해 지역 교회들이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 됨을 누리고, 서로를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바라보고 섬길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이를 위해 함께 기도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늘 동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선선한 가을 날씨도 맘껏 누리시면 좋겠습니다. 다시 소식 전하겠습니다. God bless you^.^
이수정 간사

농부의 마음으로
사랑하는 동역자님들~ 여름이 끝나가고 있음을 아는 것은 그 여름을 그리워하고 있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2학기를 맞이해 건강한 몸과 마음을 준비하기 위해 부지런히 운동과 말씀 앞에 서서 기도로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번 여름을 돌아보면 대학생대회를 기점으로 방학 사역을 준비와 앞으로의 진로에 대해서도 고민하며 시간을 보냈습니다. 각 사람에게는 각자의 고민과 어려움이 있을 것입니다. 저처럼 진로가 고민일 수도 있고 부조리한 사회 체계로 인해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을 것입니다. 인간관계가 우리를 힘들게 할 수도 있고 내 안에 있는 죄 된 마음으로 인해 힘들 수도 있을 것입니다. 물론 저는 다 알 수 없습니다. 여행을 가면 아는 만큼 보인다는데 저는 매 순간 우리가 아는 만큼 보며 살아간다고 생각합니다. 경험하고 아는 만큼 다른 사람을 이해하고 공감도 아는 만큼 할 수 있습니다.
요즘 유행어인 MBTI의 T와 F는 논리와 감정을 말하는데 정확하고 분명한 논리와 풍부한 감정 표현은 좋은 것인데 사람은 죄인이기에 자신의 유익을 위한 논리를 펼치며 다른 이들을 배려하지 않고 이기적인 감정으로 다른 이들을 버겁게 하기도 합니다.
저희 어머니께서는 밭을 가꾸시는데 여름에 밭은 농작물들이 익어가기 때문에 부지런히 풀을 뽑아줘야 하고 다 익은 열매들을 따줘야 하는 시기입니다. 한 번은 어머니가 몸이 너무 안 좋으셔서 고작 며칠을 쉬셨는데 풀이 허벅지까지 자라 어머니 대신 밭에 풀을 매고 농작물을 따러 간 적이 있습니다. 정말 어쩌다 한번 어머니를 따라 밭에 가면 농부의 마음이 무엇인지 생각하게 됩니다. 농부는 자신이 기르는 농작물을 사랑해서 동물이 내려와 먹지 못하도록 울타리도 쳐주고 더위에 말라죽을까 물도 부지런히 주고 풍성한 열매를 맺도록 비료도 줍니다.
혹여나 열매를 주체하지 못할 만큼 맺어도 가지가 부러지지 않게, 넘어지지 않게 지지대를 대줍니다. 잎이 많이 나면 열매를 더 맺을 수 있도록 가지치기도 해줍니다. 농부의 마음을 묵상하면 하나님께서 우리를 얼마나 사랑하시는지로 자연스럽게 생각이 이어져 감사와 회개로 하나님께 나아가게 됩니다.
2학기를 맞이하며 제가 맡은 운동원들을 바라볼 때 농부의 마음으로 바라보길 원합니다. 그리하여 하나님을 더욱 알길 원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얼마나 사랑하시는지 알길 원하며 그 사랑을 깊이 누리길 원합니다. 운동원들을 향해 그 사랑이 흘러가길 원하며 하나님께서 그 사랑의 열매를 보게 하실 것을 기대합니다. 무엇보다 하나님께 쓰임 받는 간사가 되길 원합니다. 신실하신 하나님을 본받아 신실하게 사역하는 간사가 될 수 있도록 함께 기도 부탁드립니다^^
황상호 간사

청소, 새로운 시작
무더위가 지나고, 아침 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불며 익숙하지만 또 다시 새로운 시작을 맞이합니다. 그 가운데 계속해서 함께하는 사랑하는 동역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D 주 날개 그늘 아래 거하며 주어지는 평안이 가득하기를 축복합니다.
학기가 시작되면 공통적으로 하는 것이 있습니다. 방학 중 더러워진 것들을 ‘청소’하는 시간을 가지게 됩니다. 사람의 왕래가 없어 정말로 많이 더러워진 학사와 동아리방을 정리할 때면 고역이지만 새로운 시작을 기대하며 즐거운 마음을 품게 됩니다.
나아가 버릴 것을 버리고, 상황에 맞게 재배치하는 과정을 통해 저의 사역들도 돌아보며 새 시작을 준비하게 되는 것 같아 감사합니다.
사실 6월 말부터 8월 말까지 2달 동안의 방학 기간을 보내며, 수련회의 연속이었습니다. 집에 있는 날이 손에 꼽을 정도로 돌아서면 수련회였기에 작년처럼 이번 방학 기간도 진득하게 제 자신을 돌아볼 여유 없이 학기를 시작하게 된 것 같습니다. 돌아봄에 따른 조치가 있어야 하는데 그러한 점검이 부족한 것이 방학 기간의 아쉬움입니다.
그러나 다시 출발점에 서기 위해 청소하는 시간을 통해 제 마음 가운데 버려야 할 것들, 재배치해야 할 것들을 점검하게 하시는 주님의 은혜가 있습니다. 지난 것을 다시 들추어본다는 것, 그리고 정리한다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이전보다 더 좋은 것을 위해 (마음적으로, 장소적으로 등)청소하는 것은 감사한 일인 것 같습니다.
청소하고 이제 새롭게 시작합니다. 눈에 드러나지 않는 부분도 있을 수 있고, 재배치 된 것이 더 좋은 것인지는 지내보지 않으면 모릅니다. 그럼에도 그 가운데 함께 하시는 하나님을 의지하여 기쁨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나의 어떠함으로 일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일하심을 따라 2학기를 보낼 수 있기를 원합니다.
사랑하는 동역자님들의 그리스도로 인한 새로운 매일을 응원합니다!
강수아 간사
부활과 새로운 시대의 복음
교회의 머리 되신 그리스도 안에 있는 사랑하는 동역자 여러분, 반갑습니다. 강수아 간사입니다.
금새 방학 사역을 끝내고 9월 새학기 개강을 하게 되었습니다. 방학 사역은 간사로서 처음 접하는 사역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 운동원 때, 방학 중 수련회에 참여할 때의 경험과 간사로 방학 사역에 임할 때의 경험이 달라서 꽤 새로웠습니다.
특별히 간사로서 대학생대회에 참여하게 되니 감회가 새로웠습니다. 운동원 때와는 다르게, 운동원들을 바라보면서 하나님의 말씀이 그들을 자라게 하도록 사역자로서 기도하는 시간이었습니다. 간사로서 저의 역할을 고민해보고 돕기 위해 노력했던 것 같습니다. 여전히 대학생대회는 하나님의 말씀의 즐거움이 흘러넘치는 공간이었습니다. 간사로서 참여하게 되었지만, 똑같이 하나님은 제게 말씀해주셨고, 채움과 회복의 시간이 되어서 감사했습니다.
이번 방학동안 제게 가장 기억에 남는 사역은 'SFC 모닥불 수련회'였습니다. 저는 SFC모닥불 수련회에 메인홀 부서 간사로 함께 참여했습니다. 제가 담당하는 온양교회의 학생들과 함께 참여하여 기뻤습니다. 아이들에게 이전보다 더 말씀이 들리고, 또 조금씩 변화되어가는 것을 보며 참 감사했습니다.
'말씀의 사역자'라고 하기에 저는 아직 시작도 못했지만, 요즘은 제가 말씀을 전하고 있다는 것이 참 감사합니다. 설교 준비를 하느라 말씀을 가지고 하루 하루 씨름하는 삶을 산다는 것이 힘들지만, 그것이 저에게 가장 큰 행복입니다. 때로 긍정적인 사역의 열매가 없어보여도, 사역자로서 저의 부족한 모습이 보여도, 이제 말씀을 전하는 자만이 누릴 수 있는 이 삶 자체가 제게 즐거움입니다. 머리를 쥐어짜고, 하나님께 매달리면서 겨우 겨우 말씀을 준비하여, 말씀을 전하는 기쁨을 이제 조금씩 알아가는 것 같습니다. 바쁜 중에도 제가 말씀을 전하고, 그 말씀에 파묻혀 살 수 있다는 것 자체가 기쁨이 되어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또 한편, 저는 저의 본성적인 성향과 사역자의 자세 사이의 씨름도 계속하고 있습니다. 사역자는 사역의 대상들에게 먼저 다가가고 사랑해야 하는데, 그렇게 하지 못하는 저의 모습을 계속 보게 되는 것 같습니다. 좋은 삶보다는 좋은 가르침이 먼저라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정말 진실하게 더 좋은 말씀을 주고 싶은 마음인지, 아니면 지적 허영을 추구하는 속마음인지 제 스스로 분별해보고 있습니다. 좋은 가르침을 주는 간사보다, 그리스도가 묻어나는 간사가 되어야 하는데 저에게 그런 것을 그다지 기대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여전히 바뀌지 않는 저를 보며 부단히 기도하며 씨름해가야 할 것 같습니다.
신대원에서 저는 '설교'에 모든 것을 거는 사역자가 되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막상 사역의 현장에 오면 생각하던 것과 달리 '설교'에 전부를 거는 것은 현실적으로 많은 갈등을 낳게 되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앞으로 사역의 현장은 더 예리하고 힘 있는 말씀의 선포가 필요한 상황이 되어가는 것 같습니다. 이미 이 시대의 사고방식과 삶이 우리 가운데 깊이 뿌리 내려 있습니다. 다시 우리의 육신을 깨뜨리는 성령과 말씀의 능력을 갈망하게 됩니다. 이 시대에 우리의 내면을 더 깊이 파헤쳐서, 하나님의 말씀을 따르는 삶으로 나아가도록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말씀의 사역자'가 필요하다는 것을 더욱 느끼게 되는 것 같습니다. 말씀에 목숨 걸고 사역하는 한 사람의 사역자가 되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저는 요즘 '부활'과 '새로운 시대'의 복음에 꽂혀있습니다. 그리스도께서 부활하심으로 말미암아 우리에게 열어주신 새 시대가 무엇인지,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 안에서 보여주신 우리의 소망이 무엇인지, 그래서 우리에게 소망이 가득한 현재를 살아가게 하시는 하나님의 복음이 무엇인지 알아가고 있습니다. 그리스도의 부활을 생각하면 너무 설렙니다!
사랑하는 동역자 여러분, 이제 2학기 사역이 시작되었습니다. 그리스도의 부활로 우리 가운데 새 시대가 왔습니다. 이 새 시대의 복음을 더 많은 이들에게 증거하여 여전히 이 멸망하는 세상을 따라가는 자들에게 주의 복음을 전할 수 있도록 많은 후원과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제 50차 전국 SFC 대학생대회 후기
허도회 운동원 (울산과학대/20학번/신복교회/울산대서부과학대SFC위원장)
천천히, 그리고 함께
희년의 때에 SFC는 제50회 전국대학생대회를 ‘학생 신앙 운동’이라는 주제로 열렸습니다. 울산대학교 위원장이라는 자리를 섬기고 있지만 SFC에 대해, 학생 신앙 운동의 본질에 대해 잘 알지 못했던 저는 이번 대학생대회를 통해 많이 배워갈 수 있겠다는 기대를 했습니다.
저는 첫날 저녁 경건회가 기억에 남습니다. ‘그리스도에게 배우는 학생’이라는 제목으로 마태복음 28:18-20절 말씀을 전해주셨는데, ‘그리스도는 우리의 유일한 선생이다’라는 말씀이 가장 기억에 남았습니다. 그리스도는 특별한 권세를 가지셨고 나를 불러주셨는데, 나는 여전히 두려워하고 세상에 흔들리진 않는지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학생 신앙 운동을 하면서 캠퍼스에서 하나님 나라를 세워가기 위한 삶을 살아내면서, 예수님이 명령하신 영혼 구원에 힘쓰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영혼들을 구하러 가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 더욱 말씀을 가까이하고, 예수님이 하신 모든 말씀을 지키도록 기도하고 노력해야 합니다.
작지만 한 학원의 장으로 섬기면서 섬김의 자리가 부담으로 다가올 때가 많았던 것 같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점차 마음에 있는 불꽃이 사그라드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러나 대학생대회 말씀을 통해서, 또 함께한 조원들과, 울산 U 운동원들을 통해서 다시 타오르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다시 돌아보게 되고 앞서 나가기보다 천천히, 그리고 함께 우리의 운동을 펼쳐나가자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말씀을 통해 연합되어서 우리 마음속에 작은 불꽃을 피우고, 그 불이 모여 큰불을 일으키고, 주위를 환하게 물들이는 그런 제가, 또 우리 SFC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김희수 운동원 (울산대/23학번/울산남부교회/1학년)
다음 대학생대회에도 꼭 참여하고 싶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저는 울산대학교 SFC운동원 23학번 김희수입니다.
SFC선배님들이 반드시 가야한다 말했었던 첫 대학생대회이기에 기대하는 마음으로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호서대학교에 도착해 그 모인 인원들을 보고, 또 각각의 지방에서 자기 지역의 깃발을 들고 앞으로 나아오는 모습을 보니 전국에 SFC운동원들이 이렇게 많다니 놀랐습니다. 그리고 이 많은 사람들이 이번 대학생대회를 통해 은혜받기 위하여 나아왔다니 다들 정말 대단하고 이들과 하나되는 마음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저녁을 먹고 드리는 경건회를 시작할 때에 수많은 사람들이 찬양팀의 찬양을 따라 정말 기쁨으로 또 한 뜻으로 하나님을 경배하며 나아가는 모습에 감격을 느꼈고 은혜로운 찬양의 가사들을 생각하며 찬양하니 은혜로웠고 눈물이 났습니다.
말씀 전하시는 우병훈 목사님의 설교는 정말 지루할 틈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3일간 진행되었던 모든 저녁경건회를 정말 쉽고 재미있게 말씀해주셨고, 또 저희 운동원들에게 정확하게 메시지를 전달해 주셨습니다. 첫째날에는 우리가 처음 하나님을 만났던 그 순간을 기억하며 돌아가라고, 그리고 나아가 전하라는 메시지를, 둘째날에는 리본 구조와 아브라함의 오각형에 대해, 셋째날에는 참된 믿음을 가지고 우리를 정말 사랑하시는 하나님 안에서 평안을 누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기도시간에는 제가 대학교에 들어와 보낸 첫 학기를 돌아보며, 진심으로 저의 모습을 회개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하나님께 나아가기보다, 제 삶이 더 중요했던 지난 날의 모습들, 죄임을 알지만 고치지 않은 모습들 등 제가 지은 죄들을 돌이켜보며 많이 울기도 했던 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정말 하나님께 기쁨으로 나아가는 사람이 되도록, 이 믿음을 다른 사람에게 전할 수 있는 사람이 되도록 기도했습니다.
또, 부족하지만 이번 대학생 대회에서 저희 학년 조장으로 섬기게 되었었는데 평소 조용하고 소심한 저이지만 제 조원들이 맡은 바 잘 따라주어 고마웠습니다. 이번 대학생 대회는 저희 학교 SFC사람들과도 더 친해질 수 있는 계기가 되어주었고 저의 한 학기 삶을 되돌아보고 회개하는 시간들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정말로 은혜로웠던 대학생 대회, 다음 대학생 대회에도 꼭 참여하고 싶습니다!
7월 틴 큰모임 후기


감의준 운동원 (범서고/2학년/한울교회)
제 2회 SFC 여름 모닥불 수련회 후기
이예성 운동원 (남창고/2학년/온양교회)
개학부흥회 후기
김민서 운동원 (대구대/22학번/깊은샘교회)
그러나 우리는
먼저, 자신의 교회 수련회와 지방 수련회 등 많은 일정들이 방학에 짜여져 있기에 바쁜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개학 부흥회라는 사역을 잊지 않고 꾸준히 준비한 각 지방 간사님들과 지방 위원들에게 응원의 말을 전합니다. 그 외에도 각자의 자리에서 맡은바 열심을 다 하고 계신 분들에게 미약한 자의 응원의 말을 전합니다. 한 해가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서 고생 많으셨고 남은 시간도 화이팅입니다!
이번 한 해를 ’그러나 우리는‘이라는 주제로 지방 사역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세상의 유행과 유혹에 따라가지 않고 그리스도인의 모습을 드러내는 자들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러한 주제로 나아가고 있고 이번 9월 2일에 있었던 개학 부흥회 또한 같은 주제로 준비되었습니다.
개학 부흥회를 모두가 열심히 준비한 덕분에 큰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생각보다 더욱 수월하게 진행되었고 예상 인원을 계획함에 있어서도 적은 인원 수에 대한 걱정보다는 너무 많이 오면 어떡하나 하는 걱정이 컸기에 오히려 즐거운 마음이었습니다. 그러나 다시금 확인했을 때 9월 2일에 일정이 있는 교회가 많았고 연락을 드렸을 때 참석이 예상되는 교회의 수가 많지 않아졌습니다. 아쉬운 마음이 컸지만 그럼에도 와준 아이들이 있었기에 너무나 감사한 마음으로 맡은 바 최선을 다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몇 번 보았던 친구들은 다시금 교제할 수 있어 감사했고 처음 보는 친구들은 앞으로 교제할 날들에 감사했습니다.
1부 순서는 찬양과 말씀, 기도가 풍성했던 시간이었습니다. 베드로와 바울의 한 사건을 시작으로 그러나 우리는 세상에 당당하게 하나님 말씀 드러내야 한다는 메시지가 전달되었고 이 말씀을 통해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2부로는 말씀을 나누고 그것을 통해 얻은 다짐들을 적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각자의 다짐들을 보며 귀여운 내용도 있었고 저 또한 그래야겠다고 다짐한 내용도 있어서 너무나 감사했습니다. 지방위원으로서 중고생을 대상으로 아이들을 섬길 때 너무나 가슴이 벅차오르는 것 같습니다. 변화된 모습을 보면 그렇게 생기지 않았지만 눈물을 흘리기도 합니다. 이번 개학 부흥회 또한 그러한 시간이었습니다. 그저 아이들이 말씀에 집중하고 교제에 힘쓰는 모습을 보면 힘이 나고 하나님께 그저 감사드리는 시간을 갖게 되는 것 같습니다. 그렇게 다시 각자의 자리에 그리스도의 향기를 내기 위해 흘러갔습니다. 풍성한 교제의 시간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의 기도를 올려 드립니다.
아쉬운 점이 없었다고 한다면 거짓말이겠지요. 물론 한 영혼 살리기에 힘쓰는 자로서 한 사람이라도 온다면 그 친구를 위하여 최선을 다하여 준비하겠지만 그럼에도 많은 친구들이 온다면 더욱 풍성한 교제가 될 수 있음을 알기에 많은 인원이 참석하지 못한 것이 아쉬웠습니다. 그러나 그저 아쉬워하고 만다면 하나님을 위하여 일하는 자의 모습이 아니겠죠? 그래서 이 소식지를 빌려 미약한 자가 교회에 얘기하고자 합니다.
Student For Chirst! 우리 SFC는 그리스도를 위한 학생들로서 교회를 더욱 잘 섬기기 위해 존재합니다. 주님의 사랑을 받은 우리는 그 받은 것을 다른 이들에게도 전하기 위해 살아가지만 인간이기에 우리는 때로 방황하고 어려워합니다. 그 상황이 하나님의 말씀, 교회의 가족들이 위로가 되어 해결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지만 다시금 우리는 인간이기에 그것이 어려울 때가 있습니다. 그렇기에 학생의 때에 같은 또래 친구들을 하나 된 공교회로서 함께 교제하며 위로받는 다리 역할을 하는 것이 SFC라 생각합니다. 그러므로 SFC의 사역들이 교회에게 혼돈을 주는 것이 아닌, 더욱 풍성히 누릴 수 있는 계기가 되길 희망합니다. 다른 단체들은 그렇지 않다고 말하고자 함이 아닙니다. 그저 SFC가 하나의 선택지로서 많은 영향력이 있길 바랍니다. 물론 그러기 위해 사역을 쓰임 받는 자들이 더욱 노력해야 하고 더욱 잘해야 합니다. 그것을 당연하게 여기고 있으며 앞으로 더욱 발전된 모임을 만들기 위해 먼저 기도로 준비하는 자들이 될 것입니다. 그러니 SFC의 모임에 참석 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솔직하게 인원이 적다고 해서 실망하진 않습니다. 앞서 말했듯이 한 영혼 살리기에 힘쓰는 자들로서 한 명이라도 온다면 그 인원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그럼에도 이러한 부탁을 드리는 이유는 제가 SFC에서 받은 것들이 저로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더 많은 아이들에게 전달됐으면 하는 바람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 말이 올바른 말일지는 모르겠지만 저는 SFC 안에서 이루고자 하는 한 가지의 야망이 있습니다. SFC에서 올바른 말씀을 받고 그 사랑을 다시금 교회로, 이웃에게로 흘려내는 자들이 많아지는 것입니다. 많은 친구들이 SFC를 올바르게 경험하여 교회 가족들과 누리는 교제를 더욱 감사히 풍성하게 느끼는 모습들이 보이길 간절히 원합니다. 제가 느낀 바 SFC는 모든 것이 완벽하진 않아도 말씀으로 모임을 이루며 따뜻한 교제가 있는 곳이기 때문에 그것이 가능하다 생각합니다. 함께 하심으로 하나님의 사랑이 더욱 많은 곳으로 흘러가길 간절히 바라겠습니다.
부족한 자의 이야기를 읽어 주셔서 감사드리며 마지막으로 기도 제목 전달하고 글을 마무리하겠습니다. 하나님의 일을 하는 자들에게 마땅히 해낼 힘을 주시옵소서. 모두가 각자의 자리에서 하나님께 받은 사랑을 흘려보내는 자들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이상으로 글을 마치겠습니다. 남은 한 해도 하나님 안에서 풍성히 누리는 시간들이 되길 기도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우리 동네 수련회 후기
김민지 운동원 (삼일여고/2학년/깊은샘교회/Teen-SFC 위원장)
흔들리는 환경 속에서도 굳건하게 당당하게
안녕하세요! Teen SFC 위원장으로 훈련받고 있는 김민지 입니다.
8월에 있었던 우리 동네 수련회 나눔을 하고자 이렇게 글을 써봅니다:-) 먼저 여름방학 동안 각자에 자리로 흩어져있던 학생들이 한자리에 모여서 같은 말씀을 듣고 서로를 위해 함께 기도하고 축복해주는 시간들을 허락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했습니다. 지금 와서 수련회를 되돌아보면 말씀 안에서 은혜를 받기보다는 친구들과 함께 신앙적인 고민을 나누고 서로의 삶에 대한 나눔의 시간들을 통해서 받은 위로들이 저에게는 더 와닿았던 것 같습니다. 또 우동수를 위해서 섬기는 간사님들, 준비위원들, 교회 선생님들을 보며 섬김의 자리에 대해서도 많이 배웠던 시간들이었습니다.
제가 수련회에 참석해 많은 것들을 누릴 수 있는 건 누군가의 섬김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고 그 섬김이 결코 헛되지 않게 바른 신앙으로 성장해 나가야겠다는 다짐도 했습니다. 우동수를 참석하기 전 하나님께서 감사하게도 우동수에 참석하지 않으려는 친구들을 위해 기도할 수 있는 마음을 허락해 주셨습니다. 정말 감사하게도 그 친구들과 함께 참석 할 수 있게 되어 기뻤지만 한편으로는 그 친구들이 ‘말씀은 제대로 들을까’, ‘찬양은 부를까’, ‘기도는 할까’ 라는 걱정이 마음 한 구석에 있었습니다.
저의 이런 마음을 다 알고 계신 하나님께서는 제 걱정이 부끄럽게 느껴질 만큼 그 친구들을 인도해 주시고 계셨습니다. 수련회에 오기 싫어했던 친구가 기도회 시간에 옆에서 눈물로 함께 기도하는 모습을 보며 하나님의 놀라우신 능력을 경험 할 수 있었고 저 또한 더 열정적으로 기도할 수 있었습니다. 2박 3일의 시간동안 말씀도 많이 배웠지만 그 외에도 얻어가는 것들이 많아 정말 감사한 3일 이었습니다. 지금은 각자의 삶에 자리에서 자신에게 주어진 일들을 하느라 지치고 힘든 상황일지라도 항상 기도로 나아가며 말씀 안에서 위로를 찾기를 소망합니다.
지금 세상은 말씀과 너무나도 멀리 떨어져 있는 모습일지라도 ‘그러나 우리는’ 이라는 말처럼 중심을 잡기 힘들어 흔들리는 환경 속에서도 굳건하게 당당하게 말씀으로 승리하는 삶을 살기를 기도하겠습니다!
황정원 운동원 (동부과학대/22학번/미포교회)
중고생? 어렵지 않아요~
안녕하세요! 우리동네수련회에서 총무부장을 맡았던 황정원입니다. 우리동네수련회를 준비하고, 또 진행하면서 많은 것들을 배우고 누릴 수 있었는데요! 이것들에 대해 말씀드려 보고자 합니다.
우선 우리동네수련회를 준비하면서 참 많은 고민들이 있었습니다. 저도 중고생 시절을 지나봤고, 나이 차이가 얼마 나지도 않지만, ‘요즘 시대’의 아이들에게 어떻게 다가가야 할지 막막했습니다. 다시 그들의 입장이 되어보려니 상당히 어려웠죠. 한창 예민한 그 시기에 말씀이 들리긴 할까, 기도 시간에 자는 것은 아닐까, 숙소를 불편해 하면 어떡하지 등등 정말 많은 걱정과 고민에 빠졌을 때도 종종 있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계속 어떻게 하면 그들의 흥미를 끌 수 있을까, 요즘 애들 뭐 좋아하지?, 이런 건 너무 지루할 것 같아! 같은 방향으로 생각하게 된 것 같습니다.
그렇게 고민하던 찰나, 부장단 회의 때 간사님께서 해준 말씀이 생각났습니다. 중고생 친구들이 예수 잘 믿게 해야 하지 않겠냐고, 예수님이 누구신지 알고, 예수님 만나야 하지 않겠냐고 하신 말씀 말입니다. 그때 저는 ‘우리가 그저 중고생 친구들 재밌게 해주려고 이러고 있는 것이 아니구나! 이들이 어떻게 하면 예수님 더 잘 믿는 사람이 될 수 있을까? 우리가 어떻게 도와줄 수 있을까? 이걸 고민해봐야겠다!’하고 생각했습니다. 이들이 함께 찬양하고, 말씀 듣고, 기도할 수 있도록, 그리고 서로 하나 된 교회로서 함께 교제하는 기쁨을 누릴 수 있도록 계속해서 고민했습니다. 그리고 모두를 만족시킬 순 없겠지만, 단 한 사람이라도 예수님 만나기를 기도했습니다.
우리동네수련회를 진행하면서 중고생 친구들을 바라보는 마음에 변화가 생겼습니다. 그저 질풍노도의 시기를 보내고 있는 아이들이라고 생각했는데, 이들도 하나님의 사랑하는 자녀들이고, 우리와 한 몸을 이루는 지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들이 잘 훈련되고 계속해서 교회 공동체 안에서 성장하기를, 그리고 하나 됨을 누리며 각자의 자리에서 하나님의 자녀로 승리하도록 늘 기도하길 원합니다. 파이팅♡
하반기 LTC 후기
서정준 운동원 (울산대/19학번/금호중앙교회)
여름 안에서, 경외함을 담아
우리는 전도서 12장 말씀을 가슴에 품으며 2박3일 동안 경남 산청에서 LTC로 함께하였습니다. 듣고 보고 나누었던 것을 적어보려 합니다. 우선 LTC를 가기 전 지친 마음으로 갔던 것 같습니다. 여러 가지 일을 하며 저도 모르게 몸과 마음이 피곤해졌나봅니다. 그래서 가기 전까지만 해도 마음에는 여러 좋지 않은 마음들이 자리하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러나 이것도 잠시, 사람들을 보니 마음이 변하여졌습니다. 반가움, 기쁨, 설렘, 편안함, 차분함이 자리한 감사한 시간이었습니다.
전도서 12장은 우리의 하나님께 대한 경외와 순종이 아니라면 ‘헛되고 또 헛되다’라고 말합니다. 먼저 무섭고 떨리는 마음과 다음으로 아름다움을 보며 존경하는 마음이라고 설명해 주셨습니다. 저에겐 전자의 마음이 더 크게 다가와서 항상 하나님께 대한 죄송한 마음이 컸습니다. 그러나 조모임에서 나누어주셨던 십자가를 생각하니 오히려 감사와 존경이, 사랑과 기쁨이 찾아왔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시작과 끝을 주관하시며, 계보를 비교하며 끝을 가르쳐주셨습니다. 하나님의 시각에서는 시작과 끝은 같은 점이며 이미 결정되어졌다는 것이 참 위로로 다가왔습니다 나에게는 한치 앞도 알 수 없는 인생이어서 두렵기도 하지만 예비하신 길이기에 걸어갈 수 있다는 힘을 얻었습니다. 하나님께서 먼저 계시기 때문에 신뢰할 수 밖에 없는 존재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새로운 학기가 다시 시작됩니다. 계속해서 죄는 우리 눈과 귀에 타협점을 끊임없이 제시할 것입니다. 그럼에도 계속 경외함을 잃지 않고 살아가길, 은혜를 경홀히 여기지 않는 사람 되길, 이 마음이 계속 보전되고 이어지길, 하나님을 신뢰하는 충성된 공동체가 되길 소망합니다. 우리는 짧게 시간들을 보냈었지만 이 기억들은 결코 짧지 않을 것 같습니다. 학생신앙운동원의 여름은 그 누구보다 뜨거운 것 같습니다. 이 여름의 열기를 잘, 계속 간직하여 세상에 좋음이 될 수 있길 꿈꿔봅니다.
2학기 U사역 소개
송도원 운동원 (영산대/21학번/깊은샘교회/U-SFC위원장)
사랑과 경외함으로 나아가는 울산 U
사랑으로 순종하며 경외함으로 나아가는 우리가 되길 소망하는 마음으로 주제를 정하였습니다. 막상 ‘순종과 경외’ 라는 단어를 들으면 강압적이고, 두려운 마음이 먼저 생각나지 않습니까? 하지만 그런 딱딱한 마음에 집중하기보단 우리에게 행하신 하나님의 사랑에 초점이 맞춰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사랑과 경외함으로’ 라는 한 학기 주제를 가졌습니다.
이 주제를 가지고 세상에 나아가기에 앞서 우리가 먼저 바르게 세워지길 바랍니다. 그리고 더 낮은 곳으로 가길 원합니다. 조금 불편하더라도 하나님이 영광받는 선택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또한 세상과 타협하는 것이 아니라, 주님 앞에 순종하는 우리가 되길 바랍니다. 그리고 우리의 육체가 의의 연장(도구)으로 쓰여지길 간절히 바랍니다. 그래서 울산 U 운동원 모두가 하나님을 바르게 알고, 그의 아름다움으로 인해 더 없는 감탄과 감사의 고백이 나오길 원합니다.
아무런 자격없이 받은 하나님의 사랑을 값없이 흘려주는 우리가 되길 간절히 바랍니다. 우리 U사역으로 인해 우리는 사랑과 순종, 그리고 경외함을 놓지 않고 나아가길 원합니다. 정말 아름다운 때인 이 대학의 시절에 우리가 하나님을 붙잡으며 나아간다면, 세상에 나아가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해내는 우리가 될 거라 믿습니다.
2학기 지방사역 소개
이어진 운동원 (부경대/20학번/월평교회/울산남부지방SFC 위원장)
하나 된 우리, 함께
지난 9월 2일 울산지방∙울산남부지방SFC는 2학기 첫 사역으로 개학부흥회를 열게 되었습니다. 이후 11월에는 지방 큰모임, 1월에는 중고생대회가 예정되어있으며, 10월에는 울산지역 SFC의 교사세미나를 함께할 예정입니다. 또한 계속해서 지역교회 순회를 이어나갈 것입니다.
2학기를 시작하는 지금 1학기를 뒤돌아보지 않을 수 없습니다. 때론 불안했던 순간들, 하나님을 바라보지 않고 낙심했던 순간들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우리의 연약함보다도 더 크게 일하시는 하나님, 그분을 “함께” 고백하고 찬양하는 시간을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지난 개학부흥회, 우리동네수련회, 지방큰모임 등 모든 사역 가운데 하나님은 역사하셨습니다. 그분의 은혜로 모든 것이 진행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함께하는 이들을 보내주시고 함께 하나님을 바라보도록 인도해주셨습니다.
그래서 2학기에는 천천히 가더라도 함께 가기를 바랍니다. 혼자서는 연약하지만, 함께함을 통해서 더욱 하나님이 하나님 되심을 확인하고 싶습니다. 훈련의 과정을 통해 하나님을 더욱 알아가고 예수님의 성품을 닮아가는 지방위원 되기를 원합니다.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통해 2학기 지방 사역이 공교회를 더욱 깊게 누리게 되는 자리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우리를 하나로 부르심을 더욱 확신하며, 하나 된 우리가 서로 더 사랑하고, 하나님을 경외하며 찬양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우리를 세상과 구별되도록 하신 자리 가운데 기쁨으로 나아갈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2학기 사역을 위해 그리고 지방위원들을 위해서도 함께 기도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동역자분들도 평안과 기쁨이 넘치시기를 기도하겠습니다.
2학기 사역 소식
지역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1. 2023년에도 계속해서 TEEN 모닥불 기도모임에 중·고등학생들을 초대합니다.
- 울산 전역에 학교 기도모임으로 총 6개의 학교가 모이고 있습니다.
(경의고 SFC, 남목고 SFC, 범서고 SFC, 언양고 SFC, 청량중 SFC, 남창중고 SFC)
- 주중에 학교에서도 그리스도인으로서 학원의 복음화를 위하여 함께 기도하고자 하는 중·고등학생들을 소개해주시고, 연결시켜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문의 : 정영수 간사(010-9443-4853)
2. 울산 내 대학에 재학 중인 학생들을 연결시켜 주십시오.
- 지역교회에 울산 내 대학 진학 중인 학생들이 있다면 울산SFC에 연결시켜 주십시오. 교회의 성도로, 바른 개혁신앙인으로 길러내도록 힘쓰겠습니다. (울산대학교, 울산과학대학교 서부캠퍼스, 동부캠퍼스, 영산대학교 양산캠퍼스, 유니스트, 춘해대학교)
- 문의 : 정영수 간사(010-9443-4853)
소식을 나눕니다
1. 김성훈 간사
- 휴직 및 울산남부지부 책임간사 사임 (9월~)
2. 김성훈 강도사 목사 임직
- 일시 : 2023년 10월 10일 울산남부노회
- 장소 : 세계로교회
3. 윤예안 (울산대14) ♡ 이복주 (울산대16) 동문 결혼
- 일시 : 2023년 10월 14일 (토) 오후 1시
- 장소 : 울산남부교회당
사역 보고
7월
3-5일 예비알돌학교 (SFC사무실)
4-7일 SFC전도여행(수원시민교회당)
20일 SFC 간사 2학기 성경공부
22일 울산Teen-SFC 큰모임
24-26일 자유의 자리 MT
8월
3-5일 제 2회 SFC 모닥불 수련회(고신대학교)
7-9일 우리동네수련회 (행복한전원교회당)
10-11일 2학기 계획리트릿
23-25일 울산지역 LTC (산청)
사역 알림
9월
13일 2학기 학사개강모임
15-16일 SLA (한울교회당)
21일 U-SFC 개강큰모임 (울산대학교)
10월
9-10일 울산노회(하늘샘교회당)
울산남부노회(세계로교회)
21일 Teen-SFC 큰모임
31일 교사세미나
11월
3-4일 SLA (한울교회당)
11일 지방큰모임
12월
26-29일 울산경동권역 겨울SFC 대학생대회 (강사: 이충만교수)
1월
8-10일 울산겨울중고생수련회 (성호리조트 예정, 강사: 우병훈교수)
15-23일 일본비전트립 (예정)
지역 기도제목
1. 울산지역 기도제목
- 거룩하신 하나님의 법이 우리의 모든 사역을 주관하게 하소서.
2. 학원연합(U-SFC) 기도제목
- 하나님을 풍성히 알고 하나님을 경외하는 울산U 되게 하소서
- 모임들을 통해 기쁨으로 교제하며 성장하는 울산U 되게 하소서
- 학교마다 학원복음화가 풍성히 이뤄지는 울산U 되게 하소서
3. 교회연합(지방SFC) 기도제목
- 새로 세워진 지방위원들이 주님의 몸된 교회를 더욱 사랑함으로 교회 연합의 장을 힘써 펼치게 하소서
- 울산지역 교회들이 주 안에서 하나 됨을 누릴 수 있는 환경과 여건을 허락하소서
- 하나님께서 세우신 거룩한 공교회를 깊이 경험하는 지방 사역이 되게 하소서
4. TEEN-SFC 기도제목
- TEEN SFC를 통해 한 사람이 바르게 세워지게 하소서
- TEEN SFC를 통해 학원복음화가 더욱 힘차게 이뤄지게 하소서
- TEEN운동원들이 학교에서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학생으로 살아가게 하소서
- 함께 생활하며 배운 것들을 통해 이웃들을 더욱 사랑할 수 있게 하소서
후원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간사 개인 후원
(2023년 7월 ~ 2023년 8월)
강수아 고혜윤 공지영 곽연자 권병수 권지우 권지원 김강원(김미아) 김다인 김다정 김동혁 김동호 김동환 김동훈 김련 김문섭 김민광 김민예 김민학 김복기 김성민 김수웅 김시온 김예원 김옥순 김용철 김우미 김유빈 김유진 김윤섭(김여정) 김은경 김은욱 김은혜 김정민 김종근(임명희) 김종민 김진향 김창민 김추현 김하영 김현우 김현욱 김혜숙 김희진 깊은샘집사님 류혜강 목나윤 목소희 박다복 박선희 박선희 박성철 박수련 박유미 박일준 박장현 박재우 박정수 박주영 박준용 박지회 박현성(김선) 박현희 박호진 배창현 배정인(추영은) 변지선 서덕겸 서성규 서수정 서정준 서태오 서호규(김세은) 성소영 성주원 신성민(배진희) 신소영 신정화 심지영 엄성찬 여창민 오명석 오아람 오재령 우상희 유송희 윤정남 이겨레 이경화 이귀진 이나영 이명훈 이미란 이민지 이보연 이복주 이상엽이자경 이수정 이승우 이영록 이영선 이용민 이은송 이재능 이정민 이주연 이진효(정영은) 이효원 임성렬 임진이 장기영 전경미 전미정 전순희 전주은(추유림) 정건주(김명숙) 정규열 정미경 정미라 정민기 정숙희 정윤아 정은진 정인아 정재열(오혜영) 정진우 정현수 정혜정 조디모데 조은혜 주무자 지근영(김다혜) 진주은 진혜인 최성원 최성진 최용준 최재홍 최지윤 최한림(이초롱) 최현 최희원 한송이 한진슬 허예진 홍성재 홍하경 황태웅(안종순) 황현우 익명 무명
총 165명
미포교회 울산중부교회 울산남부교회 울산동부교회 울산온양교회 한울교회 품은교회 깊은샘교회 67대전국위원 울산SFC남학사
총 10개 단체
학원 선교 후원
울산교회 울산남부노회여전도회연합회 울산노회여전도회연합회 울산동부교회 울산시민교회 울산엘리야병원 울주교회 시티센터교회 제3울산교회 김은경 오재령 최혜민
총 3명, 9개 단체
후원 계좌 안내
학원선교헌금 농협 301 0229 2609 01 (예금주 : 울산지역학생신앙운동)
김종용 간사 국민 613402-04-067759
김성훈 간사 하나 880-910192-49007
정영수 간사 농협 356-0366-0937-63
박하은 간사 농협 352-1023-8311-03
이수정 간사 농협 356-1317-735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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