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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지 모아보기

2022년 1월 울산지역 소식지

울산지역 학생신앙운동은 교회를 세워갑니다.

 

하나님께서는 교회로 모으셔서 말씀을 주시고,

흩으셔서 빛과 소금의 삶을 살아가게 하시죠.

 

이러한 하나님의 일하심을 기억하며

교회연합, 학원연합(청소년, 대학생)의 사역을 통해 교회를 세우는 운동입니다.

 

 

김종용 간사

 

"  4분의 1"

 빠르게 지나는 세월 앞에 벌써 2021년이 물러가고 2022년을 맞이하게 되네요. 뭐가 그리 급한지 한 해가 참으로 빨리도 지나갑니다.

 

 울산대.서부과학대 SFC를 담당하고 벌써 1년이 지났습니다. ‘무엇을 했나..?’하는 질문만 남는 한 해였네요. 우스갯소리로 ‘나도 신입생이니 잘 챙겨줘’하며 일 년을 보냈는데요. ‘신입생’이었지만 ‘최고참’처럼 보내야 했던 지난 1년의 어색함이 다시 새록새록 떠오릅니다. 

운동원들에게 이런 어색함을 감추어 보려고 많이 노력했지만 다 가려지지는 않았던 거 같습니다. 적응하기 위해 필요한, 어쩔 수 없는 시간들이라는 것을 경험적으로 잘 알지만 그래도 제 스스로 아쉬운 마음이 많이 듭니다.

 

 2021년을 지나오면서 뇌리에 스쳤던 것이 ‘4분의 1’입니다. 대학생활이 딱 4년이잖아요. 군대에 가고, 휴학을 하고 하는 친구들이 있어 더 긴 시간을 대학생이란 신분으로 보내지만 학교를 다니며 실제적인 대학생활은 4년입니다. 조금 차이가 있을 수 있겠지만 그렇기에 SFC 활동도 4년입니다. 그중에 1년이 ‘4분의 1’이죠.

제가 어색하게 보냈던 1년이 이들에게는 ‘4분의 1’입니다. 4년밖에 없는 SFC 활동 시간에 1년의 시간은 절대 작은 시간이 아니죠. 제가 우왕좌왕하는 세에 4분의 1을 까먹는다는 생각을 하게 되면서 1년의 무게가 크게 다가왔습니다. 저에게는 4년보다는 긴 간사 생활 중에 1년이라 인식하지 못했는데, 운동원들에게는 다르겠다는 생각을 한 겁니다. 신입생들에게는 SFC에 남게 되느냐 아니냐를 판가름하게 하는 1년이고, 대학생활을 마무리하고 떠나는 예비 졸업생에게는 사회에 나갈 준비가 필요한 1년이죠. 그래서 간사가 1년의 사역을 우왕좌왕 하는 것이 운동원들에게는 큰 손실이 됩니다. 이를 생각하니 운동원들에게 참 미안한 마음이 듭니다. ‘더 준비되었더라면, 우왕좌왕하는 시간이 없었더라면’ 하는 생각이 드는 거죠. 

 

 이런 생각들을 정리하면서 캠퍼스 사역을 하는 1년, 1년이 절대 가벼워서는 안된다는 사실을 되새깁니다. 정말 1년을 한 땀, 한 땀 정성스레 준비하고 보내야 한다는 다짐을 합니다. ‘4분의 1’ 시간 안에서 운동원들이 그때에 누려야 하는 충분한 것을 제공할 수 있는 저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동역자님들~다음 해에는 우왕좌왕하는 간사가 아니라 잘 적응하여 깊숙한 내용까지 들여다 볼 수 있는 간사가 될 수 있기를 기도해 주십시오. 

모두 건강하시고요. 주님이 주시는 복이 충만하시기를 기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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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훈 간사

 

때를 따라 아름답게 하시는 손길 가운데서 누리는 인생의 겨울 "

 

[1] 범사에 기한이 있고 천하 만사가 다 때가 있나니 ··· [9] 일하는 자가 그의 수고로 말미암아 무슨 이익이 있으랴 [10] 하나님이 인생들에게 노고를 주사 애쓰게 하신 것을 내가 보았노라 [11] 하나님이 모든 것을 지으시되 때를 따라 아름답게 하셨고 또 사람들에게는 영원을 사모하는 마음을 주셨느니라 그러나 하나님이 하시는 일의 시종을 사람으로 측량할 수 없게 하셨도다 [12] 사람들이 사는 동안에 기뻐하며 선을 행하는 것보다 더 나은 것이 없는 줄을 내가 알았고 [13] 사람마다 먹고 마시는 것과 수고함으로 낙을 누리는 그것이 하나님의 선물인 줄도 또한 알았도다 [14] 하나님께서 행하시는 모든 것은 영원히 있을 것이라 그 위에 더 할 수도 없고 그것에서 덜 할 수도 없나니 하나님이 이같이 행하심은 사람들이 그의 앞에서 경외하게 하려 하심인 줄을 내가 알았도다 [15] 이제 있는 것이 옛적에 있었고 장래에 있을 것도 옛적에 있었나니 하나님은 이미 지난 것을 다시 찾으시느니라 (전 3:1–15)

 

   계절의 흐름 가운데서 때를 따라 겨울이 찾아오듯이, 인생의 여정 가운데서도 때를 따라 겨울이 찾아옴을 느낍니다. 또한 계절로서의 겨울이 만물의 민낯을 드러내 주듯이, 인생의 겨울 또한 우리 자신의 민낯을 밝히 드러내 주는 것을 경험합니다. 그래서 인생의 겨울을 맞이하는 것은 솔직히 그리 달갑지 않습니다. 자신의 민낯과 더욱 정직하게 마주하게 되는 이 시기는 마음을 참 어렵게 만들며, 힘겹기도 합니다. 

   하지만 자신의 마음과 삶의 중심에 자리 잡고 있는 뼈대가 무엇인지 더욱 분명하게 볼 수 있게 하시기에, 인생의 겨울을 맞이하는 것은 감사한 일이기도 합니다. 인생의 겨울을 맞이한 덕분에 다시 한 번 돌아보게 됩니다. 그동안 정작 중요한 일에는 소홀하고, 덜 힘을 쏟아도 될 일들에 지나치게 힘을 쏟아왔던 것은 아닌지... 제게 선물해 주신 사역과 삶의 자리에서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의 열매가 조금씩 맺혀가고 있는지, 아니면 자기 사랑의 열매만 주렁주렁 맺혀가고 있는지... 하나님께서 허락해 주신 부르심의 자리를 정말로 귀히 여기며, 말씀의 다스림을 따라 매 순간을 성실하게 보냈는지... 또한 그리스도 안에서 성령께서 하나 되게 하신 우리의 존재와 삶을 감사함으로 누리며 힘써 지켜가고자 했는지...

 

   햇빛과 햇볕 아래에서의 겨울은 만물이 갈무리와 숨고르기를 하는 시간이요 또한 다가올 봄에 새싹을 틔울 생명을 품고 있는 시간이듯이, 하나님의 섭리와 은혜 안에서 누리는 인생의 겨울도 그러함을 이번 기회를 통해 더욱 알아갑니다. 저는 이번에 마주한 인생의 겨울을 통해, 그동안 중요하다고 생각하면서도 실상은 소홀히 여길 때가 훨씬 더 많았던 ‘마음’과 ‘일상’ 그리고 ‘관계’라는 귀한 선물들을 좀 더 깊이 묵상하게 됐습니다. 더 나아가 우리의 연약함과 악함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마음과 일상을 점점 더 아름답게 빚어가시고, 함께 부름 받은 우리의 마음과 삶을 계속해서 잇대어 가시는 하나님의 손길도 좀 더 깊이 경험해가고 있습니다.

   인생의 겨울을 통해 믿음의 주요 또 온전하게 하시는 이인 예수님께로 마음과 시선을 점점 더 조율해 주심에 감사합니다. 그리고 점점 조율되어 가는 이 마음이 일상을 조금씩 수놓아 갈 수 있게 하심도 감사합니다. 무엇보다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서 한 몸이요, 함께 지어져 가는 성전임을 일상 속에서 계속 맛보고 누려갈 수 있게 하시니 더욱 감사합니다.

 

   코로나19가 여전히 우리의 삶을 에워싼 채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지만, 우리의 마음과 일상을 계속해서 빚으시며 잇대어 가시는 하나님의 손길은 그보다 훨씬 더 강하다는 것을 경험해 갑니다. 그렇기에 우리 모두의 삶을 인생의 겨울에서조차도 아름답게 하시며, 때를 따라 열매를 맺어가게 하시는 하나님의 손길을 더욱더 기대하고 의지합니다. 참으로 신실하신 하나님의 손길을 함께 그리고 더욱 깊이 누려가는 우리의 일상이 되길 소망합니다.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우리 모두의 마음과 생각을 늘 지켜주시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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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우 간사

 

" 잘 다녀오겠습니다!"

 주안에서 사랑하는 동역자 여러분 평안하셨는지요? 어느덧 2021년이 저물고 2022년이 찾아왔습니다. 작년보다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더 누리시는 여러분이 되시길 진심으로 소망합니다.

 이번 2학기는 TEEN 사역이 많이 위축되는 학기였습니다. 모임에 참여하는 운동원들의 수가 1학기에 비해 줄어들었습니다. 반면에 TEEN의 리더십을 세우기 위해 시작한 TEEN 위원 모임이 세 번 있었습니다. TEEN 위원 모임 덕분에 운동원들이 SFC가 무엇인지, 리더가 무엇인지를 알게 되어 감사했습니다. 남학사는 이번 학기에 2명의 운동원이 함께 했고, 황상호 간사가 협력으로 함께 했습니다. 학사 모임에서 『내가 만든 신』(팀켈러)의 책 모임을 했었고, 수제청을 만들어 이웃들에게 나누는 일도 했었습니다. 운동원들이 학사를 자발적으로 운영하려는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 감사했습니다. 

 

 저는 2021년을 끝으로 간사 사역을 쉬고 신학 연수에 들어갑니다. 신학대학원 입학을 앞두고 기도와 고민의 시간이 길었는데 감사하게도 하나님의 부르심을 확인하게 되었고 마음의 결정을 내릴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신학대학원 입학시험도 통과하게 되었습니다. 신학대학원에 입학하기를 결정하고 시험을 치르기까지 저를 위해 기도하고 격려해 주신 많은 간사님과 운동원, 후원자 여러분에게 감사드립니다. 

 

 신학 연수를 앞두고 지난 4년의 시간(보조 간사 1년, 간사 3년)을 돌이켜보니 여러 감정이 듭니다. 먼저, 감사한 마음이 듭니다. 지극히 약한 자인 제가 구원받은 것만 해도 감당하기 어려운 은혜인데 하나님이 사역으로 불러주셨습니다. 불러주실 뿐만 아니라 사역의 열매도 맛보도록 해주셨습니다. 하나님은 10년 전 대학교 1학년이었던 저를 SFC로 인도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SFC에서 만나게 된 많은 스승, 선배, 후배를 통해 저를 다듬어주셨고 오늘에까지 이르게 하셨습니다. 하나님과 하나님이 제게 허락하신 사람들에게 참 감사합니다. 둘째로 아쉬운 마음이 듭니다. 더 진실하지 못했던 것, 더 사랑하지 못했던 것, 더 인내하지 못했던 것 등이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아쉬움과 후회를 발판 삼아 앞으로의 사역과 삶을 더 다듬어 가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신학 연수 기간 동안 잘 배우겠습니다. 싱클레어 퍼거슨 교수님이 신학을 배우는 자들을 향해 다음과 같은 말을 했다고 합니다. “신학의 목표는 하나님께 대한 예배, 신학의 자세는 무릎 꿇는 자세, 신학의 방식은 회개입니다.” 퍼거슨 교수님의 말처럼 예배를 목표로, 기도하는 자세로, 회개라는 방식을 통해 신학을 배울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기도 제목이 있으시면 함께 기도로 동역하겠으니 연락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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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하은 간사

 

"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

 사랑하는 동역자님들♡ 2021년도 한 해도 평안하셨나요?^^

 어느덧 2022년도 새해 인사를 드리게 되었네요. 2021년도도 혼자서가 아니라, 동역자님들께서 함께 이 길을 걸어 주신 덕분에 무사히 마침표를 찍을 수 있었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늘 쉽고 간단한 일이란 없겠지만, 사역적으로 이번 학기는 유난히 더 쉽지 않았던 학기였습니다. 코로나 상황의 여파일 수도 있고 시대의 흐름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한 영혼 한 영혼들을 챙기고 세워내는 것이 정말 중요하지만 한편으로는 매우 어렵고 하나님께서 허락하시는 지혜가 절실히 필요한 일임을 깨달았습니다. 기도하며 스스로 고민하는 시간도 많이 가졌습니다. 그럼에도, 지금의 시기에서는 하나님께서 허락하여주신 2021년도를 감사함으로 잘 마무리할 수 있기를 다짐해 봅니다.

 이제는 2022년도 새로운 한 해를 바라보며 다시금 나아가려 합니다. 힘을 내어 영혼들을 사랑할 수 있기를, 또한 저 스스로에서 나오는 사랑이 아닌 그리스도 안에서,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다른 이들을 사랑할 수 있는 제가 될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저는 요즘 겨울 방학을 맞이하여 겨울사역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12월 말부터 겨울 대학생대회, 중고생대회 등의 사역 일정들이 있습니다. 먼저는 제가 이 사역들에 마음을 다해 임할 수 있기를, 또한 저 자신을 위한 사역이 아닌 하나님의 영광만이 드러나길 간구하며 나아가기를 소망합니다.  또한, 이 장들을 통하여 다음세대인 중고생들과 대학생들이 말씀 앞에 나아가고, 말씀 안에서 교제하는 것이 참으로 기쁜 일임을 깨달을 수 있도록 관심과 기도 부탁드립니다.

 더불어서 동역자님들께 저의 색다른(?) 소식을 전해드리고자 합니다.^^ SFC공동체에서 만나 교제를 이어온 형제와의 결혼을 앞두고 있습니다. 은혜 없이는 도무지 살아갈 수 없다는 것을 결혼 준비 과정을 통해 생생히 경험하고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서로를 바라보며 하나님 나라를 간구하는 믿음의 가정이 될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쉽지 않은 상황임에도, 올 한 해 동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2022년도도 하나님 안에서의 참 평안과 기쁨을 동역자님들과 함께 맛보아 가기를 소망합니다! 

 날씨가 이제 점점 추워지고 있네요. 따뜻하게 다니시고 건강 조심하세요:) God bless 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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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정 간사

 동역자님들, 잘 지내고 계시지요? 어느덧 올 한 해의 마지막 달을 보내고 있습니다. 연말이라 다들 바쁘실 텐데 올 한해도 잘 마무리하시기 바랍니다^^

 

 이번 2학기는 십계명을 주제로 틴 운동원들과 함께 모임을 하면서 저도 많은 것을 깨닫게 되어 감사한 시간이었습니다. 또 11월부터 신대원을 준비하는 간사님을 배려해 맡으신 사역을 나머지 틴 간사들이 나눠 맡게 되었고 잠시나마 틴디렉터를 경험을 하게 되었는데 쉽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기존에 제가 맡은 운동원들뿐만 아니라 다른 학원의 운동원들과 모임을 하게 되어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이전에 해본 적 없는 영상편집도 몇 개 맡게 되었는데 공부하면서 해보니 생각보다 재밌었습니다.

 

 끝날 듯 끝나지 않는 코로나 속에서 정신없이 달려와 어느덧 마무리를 생각하고 다음 한해를 어떻게 할 것인가를 고민을 해야 할 시점인 것 같습니다. 틴사역을 하면서 느낀 것은 요즘 중고생들은 정말 바쁘다는 것입니다. 학교, 학원 집을 오고 가는 다람쥐 쳇바퀴 같은 반복되는 삶 속에서 그들에게 위로되는 것은 친구 관계, 아이돌, 연애, 꿈, SNS 등 다양한 것들로 있습니다. 그러나 그들에게 우리의 유일한 위로되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보게 하기 위해서는 체계적인 구상이 필요할 텐데 내년에 이런 것들을 잘 계획할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하나님을 묵상하면 할수록 그분의 아름다우심에 감탄할 수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십계명을 배우면서도 느꼈지만 하나님은 1차적으로는 죄라는 문제를 더 키우지 않기 위해 하지 말라는 명령을 하십니다. 그리고 더 나아가서 그분과의 교제 속에서 그분과 닮아가 하나님께만 있는 생명과 사랑을 삶에서 풍성케 하라고 하십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 그분과 교제하기 위해서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만이 할 수 있음을 알아야 할 것입니다. 운동원들이 참으로 복음으로 회복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함께 기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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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상호 간사

 

"  누군가 널 위해"

 벌써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롭게 인사를 드리게 되네요. 저는 여러분들 덕분에 행복하고 즐겁게 한 해를 보낼 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2022년에도 사랑하는 동역자님들 모두 주님의 은혜와 평강이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2021년은 누군가 나를 위해 기도한다는 것이 얼마나 큰 힘이 되는지 경험하는 한 해였습니다. 많은 순간들이 저의 생각대로 되지 않았고, 막막하기도 했습니다. 도저히 힘을 낼 수 없는 상황이 가득했습니다. 그럴 때마다 기도하는 동역자들로 하여금 감사함을 경험하고, 힘을 낼 수 있는 상황이 많았습니다. 하나님께서 '길 위에 두신 모든 사람들'로 하여금 이겨낼 수 있도록 해주셨음을 믿습니다. 예상치 못한 응원의 말과 기도하고 있다고 해준 말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하나님 나라를 위해 서로 기도하며 살아내길 소망합니다.

 

 저는 21년 보조간사 1년 동안을 주님의 은혜로 잘 마무리하고 12월 20일부터 2월 11일까지 2022년 신입간사 훈련을 받습니다. 훈련의 목표는 '강령 구현을 위해 간사 공동체와 함께 헌신하는 간사로 훈련시킨다.', '성경적 자아를 회복하고 개인의 은사를 따라 사역하는 간사로 훈련시킨다.' 입니다. 다양한 주제의 강의를 듣고, 동기들과 깊이 있는 나눔을 하며 목표를 향해 나아가고자 합니다. 이 시간을 통해 많이 배우고, 한 층 더 성장될 것을 기대합니다. 현재 2주차를 보내고 있는데도 많은 사랑과 위로를 받는 중입니다. 많이 깨어지고 배우고 있습니다.  잘 배워서 맡겨진 영혼들을 향해 전심을 다해 사랑하는 사역자로 잘 세워지길 소망합니다. 지금까지의 시간이 너무 좋아서 앞으로 남은 시간들도 기대되고, 설렙니다. 그리스도를 바라보며 겸손히 훈련받을 수 있도록 많은 기도 부탁드립니다.

 

 준비하는 과정과 진행되는 모든 순간들 가운데 관심을 가져주시고 기도로 응원해주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모두 감사합니다.

사랑하는 동역자 여러분 평안하시고 2022년 영, 육이 건강하게 시작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힘들고 어려운 일이 있을 때 낙심하기보다 누군가 여러분을 위해 기도하고 있음을 기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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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생 글>

-  나보다 나를 잘 아시는 주님 내가 주를 떠나 어디로 가겠나이까 -

 

 홍하경 운동원(병영교회/울산대 17)

 설렘과 기대가 가득했던 고등학교 졸업 때와 달리 이번 졸업을 앞두고는 고민과 걱정이 앞섭니다. 막연하게 예상했던 책임감과 부담감은 생각보다 무거운 듯합니다. 답이 정해지지 않은 고민과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염려. 그에 대한 보상심리로 나를 위한 시간을 더 필요로 하게 되었고 자연히 말씀과 멀어지게 되더군요. 신입생 시절 선배들을 보며 했던 나도 저런 선배가 되리라는 다짐이 조금은 실패한 것 같습니다. 이번 한 해 동안 하나님께서는 나가떨어지려는 저를 계속해서 붙잡고 붙잡으셨습니다. 

 

 2021년 병영교회 청년부 회장과 울산대·서부과학대 알돌장을 맡았습니다. 저에게 기쁨보다는 부담이 더욱 컸던 자리였습니다. 해야 할 일도, 고민도 넘쳐났지만 그동안 배운 게 있었기에, 또 받고 누렸던 것이 있기에 제의를 거절할 수 없었습니다. 저의 결심이라고 생각했던 이 순간들이 돌아보면 하나님께서 저를 붙잡으셨던 시간이 아닌가 싶습니다. 주말은 당연히 교회에 주중에는 알돌 모임으로 모여 함께 삶을 나누고 말씀을 배우는 시간을 가집니다. 큰모임을 통해 함께 같은 곳을 바라보며 운동을 펼쳐나가는 운동원들을 만나고 말씀을 듣습니다. 그러다 보면 일주일이 흘러가고 또 비슷한 일주일을 맞습니다. 이렇게 하나님은 말씀에서 멀어진 저에게 어떻게 해서든 말씀을 들려주시려 애쓰셨습니다. 아무런 소망도 없는 고민들에 빠져있던 저에게 그 고민보다 큰 자신을 바라보라고, 내가 평안을 주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의 정체성, 믿음의 내용, 진정으로 바라보아야 할 것. 계속해서 배워왔던 것들을 상기시키셨습니다. 하나님을 찾게 하셨습니다. ‘나보다 나를 잘 아시는 주님 내가 주를 떠나 어디로 가겠나이까’ 이번 한 해 제가 가장 많이 들었던 찬양의 가사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제가 하나님을 떠나서는 살 수 없는 존재라는 것과 하나님께서 붙드시면 다시 하나님께로 올 것을 아셨습니다. 그렇게 지금까지 저를 이끄셨고 지금도 그러합니다.

 

  삶의 자리에서 굳건히 믿음을 지키며 살아내고 있는 다른 선배들과 같이 멋진 삶을 살아내진 못할 것 같습니다. 다만 지금과 같이 계속해서 흔들리고 하나님께서 붙드시면 다시 일어서고를 반복하며 어떻게든 하나님 안에 있겠습니다. 믿음의 경주를 해나가는 동안 계속해서 나를 붙드시고 도우시며 또 함께 뛰고 계신 하나님을 바라보며 또 한 발 내딛습니다. 하나님께서 살아가게 하신 길을, 하나님께서 그 길 위에 두신 사람들과 함께 살아내 보겠습니다. 평생을 안고 살아갈 믿음의 내용과 동역자들을 얻을 수 있었던 SFC에 참 감사합니다. 이 또한 하나님의 계획이었음을 확신하게 되네요. 많이 고맙고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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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생 글>

- 졸업을 하며... -

 

이사랑 운동원(새통영교회/춘해대 18)

 안녕하세요. 춘해보건대학교 18학번 이사랑 운동원입니다.

졸업생으로 소감문을 쓰려고 하니, ‘졸업’이라는 게 실감이 됩니다. 그리고 끝이라는 생각에 벌써부터 그리워집니다. 한동안 코로나19와 실습이 겹쳐지면서 대면 모임을 갖는 것도, 모임에 참석하는 것도 쉽지 않았습니다. 자연스럽게 친해지지 못했던 운동원들이 있었는데, 이제야 조금씩 친해졌습니다. 그런데 알아가자마자 바로 헤어져야 하니 아쉬움이 큽니다. 그리움과 아쉬운 마음으로 지난날들을 돌아보며 글을 쓰도록 하겠습니다.

 

 학교에 갓 입학하여 신입생 때는 SFC에 들어가야겠다는 다짐만 했던 것 같습니다. 신입생 1학기가 너무 순식간에 지나갔고, 여름방학이 끝나고 나서야 하나님과의 관계를 다시 붙잡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바로 SFC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들어온 SFC에서 지금까지 3년 반을 훈련받으며, 다른 운동원들과도 교제할 수 있어서 너무 감사합니다.

 

 감사한 부분들이 참 많지만 몇 가지만 나누면, 먼저는 큰모임과 작은모임 그리고 알돌모임을 통해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만날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다음으로는 하나님 앞에 선 저의 모습이 어떠한지 되돌아보고 회개할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그 다음으로는 운동원들과 함께 신앙적 고민을 나눌 수 있어서 참 감사하고 행복했습니다. 마지막으로는 이 소중한 시간들을 보낼 수 있게 하신 SFC와 하나님께 참 감사드립니다.

 

 물론 감사한 마음이 처음부터 있었던 것은 아닙니다. 성적에 대한 욕심이 컸던 터라, 때로는 학업과 SFC 활동을 병행하는 것이 힘들었습니다. ‘이렇게까지 하는 게 맞는가’ 하는 생각으로 어려운 시간들을 보냈고, 부족한 저의 모습을 발견하기도 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저의 마음을 선하게 인도해 주셨습니다. 시험 기간에 간사님을 통해 말씀을 들으며, 저에게 한없는 사랑을 주시는 하나님을 깨달았습니다. 말씀을 통해 하나님과 가까워질 수 있었고, SFC 공동체를 통해 신앙이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이제 졸업하고 나면 더 이상 같은 공간에서 함께할 수 없기에 아쉽고, 안전한 울타리에서 나가야 하는 것이 조금은 긴장도 되고 두렵기도 합니다. 하지만 SFC에서 배운 것들을 가지고 교회와 세상에서 빛과 소금의 역할을 다하며 성도로서의 삶을 잘 살아내도록 기도하며 힘쓰겠습니다. 남아 있는 운동원들도 각자의 삶 속에서 SFC를 통해 하나님 나라를 꿈꾸며 살아가는 운동원이 되길 소망하며 늘 기도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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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 TEEN큰모임 후기 -

 

박윤제 운동원(세계로교회/경의고 3)

 이번 틴큰모임은 2학기를 맞이해 처음으로 하는 모임이었습니다. ‘두려움에서 두려움으로’라는 제목으로 신치헌 목사님께서 말씀을 전해주셨습니다. 말씀을 들으면서 그동안의 제 모습을 되돌아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저는 하나님을 두려워하기보다 지금 제 앞에 있는 학업, 대입 등의 문제들을 더욱 두려워하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두려워하지 않아도 될 것들을 과하게 두려워하고 있었고, 정작 두려워해야 하는 하나님을 두려워하고 있지는 않았습니다. 그러나 말씀을 듣고 다른 어떠한 것들을 두려워하기보다 오직 하나님을 두려워할 때 지금 제가 마주하는 두려움들과 맞설 수 있게 된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또 특별히 이번에는 2부 순서로 Q&A 시간을 가졌습니다. 사전에 틴운동원들에게 질문을 받아서 목사님께 드려 목사님이 답변을 해주시는 시간이었습니다. 질문을 통해 제 또래의 청소년 친구들은 어떠한 고민과 궁금증을 가지고 있는지 알게 되었습니다. 저도 평소에 가지고 있던 고민들이었기에 나뿐만 아니라 제 또래 모두가 고민하는 것들이구나라는 위로가 주어졌습니다. 또한 저도 평소에 신앙적으로 궁금했던 것들이었기에 고민들에 공감하며 함께 알아가는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이번 틴큰모임을 통해 여전한 코로나 상황 가운데서 2학기를 맞이하며 그리스도인인 학생들이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를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틴운동원들이 이 말씀을 듣고 새롭게 회복되어 쉽지 않은 삶의 자리 가운데에서도 하나님만을 두려워함으로 그분의 말씀에 순종하며 살아갈 수 있게 되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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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2학기 U개강 큰모임 후기>

- 흔들리는 세상에서,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기 위한 고민 -

 

 김하영 운동원(경일교회/울산대학교 20)

 안녕하세요. 저는 울산대학교 20학번 김하영입니다. 부족하지만 2학기 U개강모임을 참석하여 느꼈던 저의 생각을 나눠보려 합니다. 코로나로 인해 대면으로 참석하기 어려웠던 저는 1학기 동안 비대면으로 큰모임을 참석했었기 때문에, 직접 가서 함께 할 수 있었던 2학기 U개강큰모임을 기대하는 마음으로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U개강큰모임은 ‘티키타카’라는 프로그램으로, 운동원들에게 사전 질문을 받고 질문에 대해 간사님과 나누는 형식으로 진행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스도인으로서 살아가다 보면 가지게 되는 여러 궁금증이나 고민, 헷갈리는 문제 등을 자유롭게 질문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에 오면서 가지게 된 문제, 고민이 바로 ‘술’이었습니다. 교회와 SFC 공동체 속에 있으면서 그리스도인 된 우리는 ‘술’을 가까이해서는 안 된다고 알고 있습니다. 저 또한 그것을 알고, 그렇게 행동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대학교 친구들과 만나면 항상 받는 질문이 “너는 왜 술 안 마셔?”였습니다. 저는 “왜?”라는 질문에 그저 “교회를 다녀서”라는 답만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마시지 말아야 한다는 것은 알지만 정작 그 이유를 모르고 있었습니다. 

 

 간사님께서 ‘술’ 자체는 죄가 아니지만, 그것이 우리에게 유익하지 않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술을 마시면 세상의 유혹에 더 쉽게 흔들릴 수 있겠구나’ 생각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내가 술을 마심으로, 내 주위에 있는 믿는 자 혹은 믿지 않는 자가 시험을 받는다면 그것은 죄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그리스도인으로서 살아가면서 경험하고, 고민했던 문제들을 간사님께서 성경적으로 풀어주시며 나누는 시간을 통해, 그리스도로서 세상 속에서 구체적으로 어떤 마음과 생각을 가지며,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진지하게 고민하고 생각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작은 고민과 문제로 흔들리는 저의 연약함을 보며 완전하신 하나님을 믿고 기도하는 자가 되어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마지막으로, 흔들리는 세상 속에서 어떻게든 믿음을 지키며 하나님의 자녀로서 살아가려 노력하는 운동원들과 함께 SFC에서 믿음을 지켜 나아가는 제가 되길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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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월 지방큰모임 후기 - 

 

최진 운동원(깊은샘교회)

 코로나 때문에 지난 지방큰모임들은 온라인으로 참석했었는데 오랜만에 대면으로 지방큰모임에 참석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 지방큰모임 말씀은 '이웃 사랑'에 대한 말씀이어서 스스로의 이웃 사랑 모습을 되돌아봤습니다. 돌아보니 부족한 부분이 너무도 많았습니다. 말씀을 듣고 가까운 주변 이웃부터 먼 이웃, 서먹한 이웃 모두를 사랑하고 사랑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는 마음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온라인으로 지방큰모임에 참여할 때는 2부 순서를 함께 하기 어려운 환경이라서 속상했었습니다. 그런데 함께 모여 찬양하고 말씀을 들은 후 2부 순서를 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다음 지방큰모임과 겨울 중고생대회가 많이많이 기대됩니다. SFC 운동원 모두 다 건강하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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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개혁기념특강 후기>

- 기꺼이, 그리고 신실하게 - 

 

김예원 운동원(풍성한교회/울산대 18)

 안녕하세요. 저는 울산대 18학번 김예원입니다. 지난 10월 28일에 있었던 종교개혁기념특강에 관해 얘기해 보려고 합니다. 이날 강의는 ‘칼빈의 생애와 기독교강요’라는 주제로 공경민 간사님께서 해주셨습니다.

 지난 3년 동안 들었던 강의와는 달리 이번 강의는 칼빈 한 사람에 초점을 맞춰 진행되었습니다. 

 칼빈의 생애와 사역, 그리고 기독교강요에 대해 강의를 들었습니다. 특히 칼빈의 사역에 대해 강의해 주실 때 제네바에서 어떤 일을 정확하게 집중해서 듣게 되었습니다. 1차 제네바 사역에서는 교회 조직과 예배에 관한 조항들을 규정하고 기독교강요를 요약한 교리 교육서를 출판하였습니다. 이후 스트라스부르에서 사역하다 다시 제네바로 복귀하여 4직분론을 제정하여 제네바 목사회, 치리회를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다음 세대를 교육하기 위한 대학을 설립하였고 종합 구빈원도 설립하였습니다. 이러한 일들을 통해 교회가 개혁되고 제네바 도시가 개혁되었습니다.

 

 강의를 통해 칼빈이 제네바로 복귀하며 드렸던 고백, ‘나의 심장을 주님께 드립니다. 기꺼이, 그리고 신실하게’처럼 나도 하나님께 이런 고백을 진정으로 할 수 있는 자가 되길 다짐했습니다. 그러면서 주일학교 교사로 섬기는 저의 마음과 모습을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처음 교사를 지원했을 때 다음 세대가 바른 믿음으로 세워지길 바라고 그 일에 내가 동참하는 자가 되자는 마음이 컸다면 현재는 익숙함 때문인지 몰라도 그 마음을 찾기가 어려웠습니다. 하나님께 부끄럽고, 맡은 아이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들었고, 처음 그 마음이 회복되기 위해 기도하며 힘써야겠습니다.

 이번 학기를 마지막으로 졸업을 하면 종교개혁에 관한 강의를 듣게 되는 경우는 드물겠지만, 종교개혁의 의미를 생각하며, 내게 주어진 삶에서 개혁신앙인으로 살아야겠다고 다짐하며 말씀대로 살아가고 있을 장래의 모습이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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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EEN 학원대표자 모임 후기 -

 

이주경 운동원 (울주교회/경의고 2)

 이번 학교대표자모임은 제게 특별했습니다. 저와 함께 제1대 틴위원들이 함께 꾸리는 모임이며, 정기대회였기 때문입니다. 저는 올해 회계를 맡았습니다. 틴위원을 하면서 좋았던 것은 SFC의 역사, 강령 등을 배우면서 SFC를 점점 배워가는 것이었습니다.

 

 학원대표자모임 당일에 말씀으로는 ‘예수님의 신부’라는 제목으로 김종용 간사님께서 해주셨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유튜브로 예배하는 우리의 모습이 제 3자의 모습으로 예배에 임하고 있진 않은지 되돌아보라고 하셨습니다. 또한 우리의 정체성은 우리의 참된 신랑 되시는 예수님의 신부임을 말씀하셨습니다. 가나 혼인 잔치에서 포도주가 떨어졌을 때 그것을 책임감 있게 준비했어야 하는 신랑은 세상을 가리키는 것이고, 예수님께서 대신 책임을 다 하심으로써 진짜 우리의 신랑이 되시는 것을 바라보게 한다고 하셨습니다. 이 말씀은 제게 새롭게 다가오고 예수님이 우리의 필요를 채우시는 참된 신랑이심을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2부 순서로 준비된 정기대회는 지난 한 해를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어떻게 보냈는지 되돌아보는 시간이었습니다. 이번 정기대회에 저는 위원장 단일 후보로 나가게 되었습니다. 사실 위원장이라는 단어 자체가 제게 주는 뭔지 모를 불안함과 떨림이 있었습니다. '내가 과연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먼저 들었습니다. 그렇지만 모든 것은 하나님의 뜻이 있다는 것을 믿고 순종하는 마음으로 받아들이자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모든 것이 처음이고 미숙한 저에게 위원장이라는 자리에 세우신 것을 감사하며 열심히 배워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이 자리를 통해 하나님께서 이루실 뜻을 기대하며 겸손히 기도하고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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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비알돌을 수료하며 -

 

 허예진 운동원(김해방주교회/울산대 19)

 안녕하세요. 예비알돌을 수료한 울산대학교 19학번 허예진 운동원입니다. SFC에 들어왔을 때부터 간사님들과 선배들을 통해 예비알돌 수업을 듣길 권유받았으나 자신도 없고 잘할 수 있을지 고민이 되어 망설이고 망설이다, 2021년도가 되어서야 예비알돌 수업을 듣게 되었습니다.

   예비알돌 수업을 받기 전, SFC 운동원으로 들어와 있지만 정작 SFC에 대해서 분명하게 이해하지 못한 채 공동체에 참여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예비알돌 수업을 들으며 SFC의 역사와 정신, 칼빈의 5대 교리, 교회, 하나님 나라, 기독교 세계관에 대해서 더 자세히 알 수 있게 되었고 경견생활의 중요성과 소그룹과 기도회 인도법에 대해서도 배우고 알 수 있었던 감사한 시간들이었습니다. 그리고 교육을 들으며 많은 것을 배우고 깨닫기도 하였지만, 무엇보다 개혁신앙인으로써 나는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가를 돌아보며 반성할 수 있는 시간이기도 하였습니다.

   예비알돌을 수료했지만, 아직 한참 부족한 것을 알고 있기에 여기서 그치지 않고, 배운 것을 잊지 않고 삶에 적용하여 성경의 진리 위에서 삶을 꾸려나가는 운동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려 합니다.

   왜 간사님들과 선배들이 권유하셨을 때 예비알돌 교육을 받으려고 하지 않았는지 후회가 될 만큼 정말 감사하고 소중한 시간들이었습니다. 혹시 제가 망설였던 것처럼 아직 예비알돌 교육을 받지 않은 운동원들이 있다면 꼭 예비알돌 수업을 듣길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함께 교육을 받았던 운동원들과 지도해주신 간사님께 감사드리고, 이 모든 것을 인도해주시고 계획하고 함께 계셔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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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원 알돌 후기 -

 

정윤아 운동원(병영교회/춘해대 20)

 안녕하세요! 21년도 춘해보건대SFC 총무 겸 회계 정윤아 운동원입니다.

저는 코로나19 팬데믹이 시작되고부터 SFC 활동을 하게 되어, 첫 해는 거의 대부분의 운동을 비대면으로 참여했습니다. 그래서 모르는 것 투성이인 데다가 처음 보는 운동원들 또한 가득한 채로 2021년을 맞이했습니다.

 

 새로운 한 해를 준비하면서 춘해보건대SFC 위원 제의를 받았을 때, 처음에는 막막함과 두려움이 컸습니다. 그러던 중에 춘해보건대SFC 담당인 성훈 간사님께서 "잘해서 위원으로 섬기는 것이 아니라, 이 자리에서 많은 것들을 배우고 훈련받는 시간이 될 거야." 하는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그 말을 듣고 "이 자리에서 함께 배워가야겠다." 하는 생각이 들어 함께 위원으로 섬기게 되었습니다.

 

 사실 모임에 가서 어색한 마음이 들 때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그런 마음과 상황 속에서 하나님은 항상 저를 또 다시 모임의 자리로, 교제의 자리로 불러주셨습니다. 그리고 그 자리에서 저는 하나님의 크심과 그분의 사랑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춘해보건대SFC 위원을 하면서 하나님께서 저를 위원으로 세우신 것이 다른 운동원들보다 앞서 행동하며 훨씬 더 잘하라고 세우신 것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히려 우리 공동체가 하나님의 사랑을 함께 느낄 수 있도록 더 많이 기도하고,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앞서 이끌어 주심을 깨닫게 하시려고 세우신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 제가 위원이기 때문에 기도해야 하고 사랑해야 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그리스도인이며 한 공동체이기에 기도하고 사랑해야 하는 것이라는 사실 또한 깨달을 수 있는 소중한 한 해였습니다.

 

 하나님과 SFC 운동원들, 그리고 간사님들과 함께해서 다행이고, 다들 너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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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양육알돌 후기>

- 기도하는 자리 -

 

김하영 운동원(울산남부교회/울산대 19)

 저는 지난 학기에 이어 양육 알돌로 훈련받은 김하영 운동원입니다. 전략회의를 통해 새로운 운동원들과 함께 작은 모임으로 편성이 되고 작은 모임 계획을 세웠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마지막 작은 모임을 마친 것이 믿기지 않습니다.

 

 방역 수칙 규제가 조금씩 완화되면서 작은 모임 운동원만큼은 오프라인으로 만나 깊은 교제를 하며 말씀을 나누는 시간을 가지길 원해서 여러 가지 계획을 세웠던 것 같습니다. 부푼 마음을 안고 시작했지만, 계획대로 되지 않는 순간들과 운동원들이 참여하지 못하는 순간들에 그 마음이 식고 사그라들었을 때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다른 방향과 방법으로 다시금 불러 모으시고 서로의 마음을 나누며 교제하고 기쁨의 시간을 보내게 하셨습니다. 그 은혜에 감사하는 한 학기였던 것 같습니다.

 

 2학기 전략회의를 하며 울산대 서부과학대 SFC 안에서 말씀으로 기도하는 시간의 필요성을 느꼈습니다. 그래서 2020년 이후 진행하지 못했던 큰모임 기도회를 약 1년 반이라는 시간이 흐른 이번 2학기부터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저에겐 오프라인으로, 그리고 들은 말씀을 가지고 바로 기도회를 하는 것은 처음이라 많이 긴장했었습니다. 그렇지만 이러한 부담감보다 기도함으로 하나님의 뜻하심을 알고 각자의 삶에 어떻게 말씀을 이루어나가야 하는지 묵상하는 시간을 사모하는 마음이 커져 갔던 것 같습니다. 말씀을 어떻게 기도로 풀어가야 하는지 훈련받았던 한 학기였습니다.

 

 이제 3학년이 마무리되어 가지만, 아직 저는 저와 함께 했던 알돌 언니, 오빠들보다 신앙적으로 여러 부분에서 부족하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다음 한 해 어떤 자리에서 훈련 받든 그 자리를 귀하게 여기며 그 가운데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에 이르기까지 믿음이 성장하기를 기도하며 먼저 말씀을 알아가기에 힘쓰기로 다시금 작정하는 요즘입니다. 말씀과 기도로 돌아가 삶의 규모를 잡고 자신에게 두었던 시선을 하나님께로 돌리며 받은 사랑을 운동원들과 나누는 양육알돌들이 되도록 기도해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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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EEN 위원 후기 -

 

 황정원 운동원 (미포교회/남목고 3)

 틴 SFC의 위원이 된 지 벌써 일 년이 다 되었습니다. 일 년이라는 짧고도 긴 시간, 위원으로 섬겼다고는 하지만 되돌아보니 오히려 제가 얼마나 많은 것을 얻어가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다양한 경험과 즐거웠던 추억들, 따뜻한 사랑과 관심이 저에게 너무나도 유익했다고 생각합니다. 어쩌면 신앙적으로 많이 흔들릴 수 있었던 고등학생 시기에 틴 위원을 맡게 되어 간사님들의 지속적인 지도와 틴 위원, 운동원들과의 교제 속에 살아가면서 흔들리지 않고 고등학교 생활을 잘 마칠 수 있었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비대면으로 진행되었던 행사가 많았던 만큼 아쉬울 때도 있었지만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어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조금은 다른 형태의 만남이었을지라도 말씀을 들으며 서로가 멀어지지 않도록 관심을 주고받을 수 있어서 감사했습니다. 상황이 여의치 않아서 포기하고 타협하는 것이 아니라 방법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낙심하지 않는 마음을 배울 수 있었던 한 해였습니다.

  위원으로 섬기면서 간사님들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운동원이었을 때는 그저 가볍게 참여했던 그런 모임들이 위원이 되고 간사님들과 함께 과정들을 준비하면서 모임 하나하나가 너무나 소중해졌습니다. 그리고 시간이 맞지 않거나 사정이 있어 참여하지 못하는 운동원들을 보면 그저 ‘안 왔구나’하고 넘겼던 제가, 이제는 슬프고 아쉬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모임에 들어와 열심히 참여하는 모습을 보면 저도 덩달아 즐거워졌습니다. 저의 이런 변화들은 간사님들이 우리를 위해 얼마나 많은 노력들과 애정을 쏟으시는지, 또 얼마나 많이 기도하시고 헌신하시는지 알게 되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제 학교를 졸업하고 대학생으로서 새로운 시작을 하게 되는데 틴 SFC 위원으로 활동했던 기억을 늘 잊지 않고 마음 깊이 간직하여서 제가 받았던 사랑, 배움, 섬김을 다른 사람들에게도 나눌 수 있는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늘 저와 함께 해주시고 도움 주신 하나님과 간사님, 위원들에게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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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 세미나 후기>

- 온고이지신 : 옛 것을 익히고 그것을 미루어 새 것을 앎 -

 

이정민 전도사(신울산교회 중고등부 담당)

 깊은 동굴 가운데 한 줄기 작은 빛이라 생각하고, 그와 동시에 특별한 감동이 없다면 중간에 나와야겠다는 마음으로 참석한 세미나였습니다. 빠르게 변하는 시대의 파도 속에 어디로 가는 지도 모르고 떠내려가던 상황 가운데 지푸라기라도 잡을 수 있을까? 나도 모르게 잡은 지푸라기가 알고 보니 동아줄이기를 바라며 참석한 그 시간은 이미 나에게 많은 구명줄이 있음을 알게 해준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반강제적으로 스마트한 교육을 반강제적으로 해야 하는 상황이 왔습니다. 여러 가지 도구들을 도입해야 했고, 그에 따라 교사의 역량도 키워야 했습니다. 

 

 “아이들을 ‘잘’ 가르치고 싶다.” 이 문장에 대해 이미 수많은 믿음의 선배들께서 신학적으로, 철학적으로, 방법적으로 연구하고 그에 대한 자료는 자신이 손을 뻗기만 하면 잡을 수 있는 곳에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문제는 흐르는 파도가 아니라 손을 뻗지 않는 게으름에 있었고 이 게으름의 희생양은 오로지 학생들이었습니다. 여러 통계 자료들 속에 학생들의 절규가 들린다는 교수님의 말씀을 듣고 ‘나는 참 나쁜 교사이다.’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홍해 바닷속에 어떤 이는 구원을 어떤 이는 죽음을 경험했습니다. 같은 시간, 같은 장소 그러나 반대의 상황인 것입니다. 교회 교육도 다양한 방법, 다양한 도구들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여러 교육 현장에서 사용되는 것들을 가지고 올 수도 있습니다. 그것들을 교회 교육의 현장에 가지고 오더라도 의지할 대상은 오직 하나님 한 분임을 다시 한번 떠올려봅니다. 

 온고이지신 가이위사의 : 옛 것을 익히고 그것을 미루어 새것을 앎으로 충분히 스승이 될 수 있다. 

 

 그런 의미에서 세미나의 큰 제목 “교사교육의 ‘재’탄생”은 탁월한 제목이 아니었을까 생각해 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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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2학기 U종강 큰모임>

- 삶의 방향성 -

 

김경민 운동원(군북교회/울산대 17)

 군 전역 이후 복학하면서 2학기 사실 크게 방황하였다. 처음으로 경험하는 온라인 수업에 적응하기도 어려운 부분이 있었으며, 새로운 인간관계, 울산에서 매주 본가로 가야 하는 등, 새로운 삶에 적응하지 못하고 한동안은 무엇에 초점을 두고 살아가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도 많이 했었다, 그러는 와중 1학기에는 SFC에 제대로 집중하지 못하였고 어영부영 1학기가 끝나게 되었다. 그러는 와중 2학기가 시작이 되었고, 2학기에는 SFC활동을 열심히 해봐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렇게 무작정 신앙생활을 한다는 것에만 집중하였고 그렇게 삶의 방향성에 대해 윤곽선이 잡혀지기 시작했다.

 그러다, 시간이 흘러 2학기 U종강 큰모임을 하게 되었고, U종강에서 들은 말씀에서 모든 것의 최종 결정은 성경으로 해야 한다는 말씀을 듣고, ‘아, 그저 무작정 살아가는 것이 아닌 성경에 뿌리를 두고 살아가야 하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으며, 내 삶을 돌아보고 앞으로의 윤곽선만 희미하게 그려져 있던 삶의 방향성이 확실하게 잡히게 되었다.

 물론, U종강 큰모임을 진행하면서 뜻밖에 ‘너의 이름은’이라는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되어서 운동원들과 교제하는 시간을 가지게 되었고, 이를 통해 몰랐던 운동원들과 조금이나마 얼굴을 틀 수 있게 되어서 좋았던 시간이었다. 물론 아직까지도 내가 왜 거기서 춤을 추었을까에 대한 후회는 조금이나마 하고 있다.

 2부 순서 중 졸업생들을 소개하고 소감을 물어보는 시간에는 좀 뭔가 시원섭섭한 느낌도 없잖아 들었다. 복학 후 동기였던 운동원들이 1년 만에 졸업을 해버린다는 섭섭함과 함께, 저 친구들이 '사회에서 훈련받은 대로 살고 하나님을 증거 하면서 살아갈 수 있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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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C가 체질 후기>

- 운동, 그리고 운동 -

 

김다경 운동원(울산남부교회/울산대 20)

 저는 ‘유퀴즈 온 더 SFC’ 애청자였습니다! 큰모임에서 만났던, 그리고 큰모임에선 보지 못했지만 울산U 소속의 운동원이 등장해서 화면 속에서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정말 재미있어서, 항상 기회가 되면 불러달라고 말하고 다니기도 했었습니다. 그런데 1학기에 ‘유퀴즈 온더 SFC’를 끝내버리시길래, 아쉬워하고 있었는데! 2학기 새로운 컨텐츠인 ‘SFC가 체질’ 첫 번째 주자로 불러주셔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또 이번에는 운동원들을 소개하는 영상 그리고 운동원의 취미를 간사님들이 직접 체험해보는 영상, 총 2화에 걸쳐서 진행되었습니다.

 첫 번째 영상에선 SFC에서 하고 있는 활동들을 간단히 나누었고, 두 번째 영상에선 제 취미인 주짓수를 소개하였습니다. 평소 주짓수 운동을 다닌다 하면 사람들이 항상 체육관에서 어떤 걸 배우냐는 질문을 많이 했었는데, 그러한 점을 이번 ‘SFC가 체질’에서 소개할 수 있어서 정말 좋았던 것 같습니다. 또 2개의 영상 중 본격적으로 주짓수에 대해 배워보는 영상이 생각보다 조회수가 높아서 놀랐습니다! 아무래도 멋진 출연자들과 훌륭한 편집 덕분 아닐까요? (♥)

 

 사실 이번 영상이 올라오고 저는 신나서 sns에 홍보를 했는데 체육관 사람들이 영상을 보고 '이제 수업은 다경이가 해도 되겠다..'며 농담을 하기도 했습니다. 이번 영상을 촬영하고 나서 느낀 점은 간사님들이 정말 수고를 많이 해주신다는 것입니다. 저는 대본도 없이 가서 질문에 대답만 했다면, 간사님들은 사무실에 매트도 깔고, 도복도 준비하고, 대본도 외우시고, 카메라도 3개 정도 설치해서 준비하고 계셨습니다. 간사님들 덕분에 편하고 즐거웠던 촬영을 할 수 있지 않았나 싶습니다. 좋은 추억 만들어 주셔서 감사하고, 다음번에도 기회 되면 언제든지 불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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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살아내는, 십계명 한조각 -

 

송선호(세계로교회/신정고 3)

 십계명 계명들을 설명하시면서 그 계명에 관한 상세한 설명과 계명을 어떻게 지켜야 하는지 알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약간 어려울 수 있는 용어들도 쉽게 바꿔주셔서 좋았습니다. 

 

엄지희(한생명교회/언양고 3)

 십계명 영상을 통해 잘 알고 있다고 생각했던 십계명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 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한 계명씩 자세한 설명과 함께 새롭게 알아갈 수 있어서 너무 좋은 것 같습니다. 또한 설명만 해주는 것이 아니라 실천 방법까지 알려 준다는 점에서 정말 유익한 영상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런 좋은 영상을 많은 청소년 친구들이 보고, 십계명에 대해 제대로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이시온(울주교회/경의고 2)

 십계명이라는 주제가 지금 현대를 살아가면서 조금 멀리하고 "구약 때 지켰던 것 아닌가?"라는 마음으로 지금 내가 지키지 않아도 되는 것이라는 경향이 강했는데 영상을 시청하면서 십계명을 통해 내가 돌아서야 함을 크게 느꼈습니다. 또 십계명 관련 말씀을 들을 때 대부분은 "이러한 말씀이다“라고 끝내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 영상에서는 지금 우리 일상 속에 적용시켜야 하는 것들을  알려줘서 조금 더 집중해서 들었던 것 같습니다. 

 

천성령(울주교회/경의고 3)

 학교 모임에서 배우고 있는 십계명을 짧은 영상으로 얼마든지 다시 복습할 수 있어 좋은 것 같습니다.

 

박하원(월평교회/범서고 2)

 예수님께서는 하나님의 이름의 담긴 약속을 이루기 위해서 이 땅에 오셨고, 죄인 된 우리가 받을 진노를 대신 받아주셨다고 영상을 통해 배웠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더욱 찬송해야겠다고 생각했고, 예수님 안에서 예수님과 함께 하나님의 이름을 부를 수 있는 자가 되고 싶다고 다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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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학사 후기>

- 나에게 '학사에서 살아감'이란 -

 

권태욱 운동원(미포교회/울산대 20)

 처음 학사에 들어가려고 생각했던 것은 너무 먼 집 때문에 수업이나 큰모임에 참여하기 힘들었기 때문이었습니다. 또한 믿지 않는 아버지가 있는 집에서는 느껴볼 수 없었던 가정에서의 신앙 생활,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를 느껴보기 위함이었습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학사에 들어온 것은 정말 좋은 선택이었던 것 같습니다. 큰모임이나 작은 모임 운동원들과 교제하는 모든 순간에 공간적, 시간적 제약에서 어느정도 벗어날 수 있었던 것은 물론이고, 다른 운동원들이 어떻게 사는지를 바로 옆에서 보면서, 그리고 학사모임을 통해 책 나눔을 하면서 함께 살아간다는게 어떤 것인지, 서로에게 나누고 위하는 공동체가 어떤 것인지 배울 수 있는 순간들이었습니다. 또한 저의 부족함을 많이 느낄 수 있는 순간들이었습니다. “내가 경건생활을 잘 지키지 못하였구나, 내 하루의 성경을 읽는 몇 분의 시간조차 온전히 하나님께 드리지 못했구나”를 느끼면서 나의 약함을 알게 되었습니다.

 

 학사에서 생활하면서 매주 진행한 책 모임이 가장 기억에 남는 것 같습니다. ‘내가 만든 신’이라는 책을 읽고 나누었는데 이제껏 내 욕심을 이루어 줄 수 있다고 생각했던 모든 것이 우상이며 우리는 너무나 약하기에 우리의 한계를 인정하고 예수님께로 나아가야 함을 배웠습니다. 이 책에서 이 구절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네 사랑도 내 사랑과 같아야 하지 않겠느냐?’ 십자가에서 풍랑을 정면으로 받으신 예수님의 사랑을 우리도 나누어야 함을 배웠습니다.

 이제 2021년 한 해가 마무리 되어가고 학사에서의 생활도 마무리되어갑니다. 이번 한 학기 동안 함께했던 학사 공동체 모두에게 감사합니다. 또한 이렇게 학사에서 한 학기 동안 살아가고 배웠던 것도 전부 하나님의 은혜임을 믿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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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울산 U-SFC 겨울 대학생대회>

- 그리스도 안에서 기뻐할 수 있음을 -

 

임은혜 운동원(경주동부교회/울산대 17)

 

 안녕하세요 울산U-SFC 위원장 임은혜 운동원입니다:D

처음 U위원장으로 인사를 드린 것이 얼마 되지 않은 것 같은데 벌써 한 해를 마무리하는 시기에 오니 시원섭섭한 마음이 듭니다. 게다가 저는 곧 졸업을 앞두고 있기에 모든 순간순간이 더욱 아쉽고 소중하게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이번 한 해를 돌아보면 모든 상황 가운데 하나님의 일하심이 있었고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였음을 고백하게 됩니다. 앞으로도 저의 삶을, 또한 울산U-SFC를 선하게 인도하실 하나님이 기대가 됩니다ㅎㅎ

 

 올 한 해 울산 U는 “거룩, 그리스도를 입으라!"라는 주제로 함께 했습니다. 1학기에 레위기를 통해 거룩한 하나님 나라 백성으로서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를 배웠습니다. 그리고 2학기에는 십계명을 통해 하나님의 백성답게 살아가기 위해서는 모든 계명을 성취하신 예수님 안에 있어야만 함을 배웠습니다. 그리스도로 옷 입어야만 거룩한 백성으로 살아갈 수 있음을 기억하며 울산 U는 한 해의 마무리를 말씀과 기도로, 찬양과 교제로 함께하려 합니다.
 12월 27~29일 "영원한 기쁨, 이 땅 위에”를 주제로 겨울 대학생 대회가 있습니다. 우리는 코로나 상황과 일상에서의 여러 어려움 가운데 살아가지만 하나님의 백성이기에 어떤 상황에서도 기뻐할 수 있음을 함께 확인하는 시간을 가지려 합니다. 그리스도께서 하나님의 백성으로 택함 받은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 고난받으심으로 영원한 기쁨을 우리에게 주셨습니다.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는 우리의 삶에도 고난이 따르지만 그 속에서도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즐거워하고 기뻐할 수 있음을 확인하고 그렇게 살아가기를 결단하는 이번 대회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많은 운동원들이 함께해 예수님 안에서 하나 됨과 기쁨을 누릴 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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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울산지방・울산남부지방 SFC 겨울 중고생대회>

- 영원한 기쁨, 이 땅위에! -

 

정은진 운동원(울산남부교회/울산대 19)

 안녕하세요. 저는 2022년 울산지방·울산남부지방 SFC 겨울 중고생대회 총무부장 정은진 운동원입니다.

지방위원이 되고 나서 두 번째 맞이하는 중고생대회를 앞두고 있습니다. 2021년에는 코로나19로 인해 대면으로 모이지 못해서 너무 아쉬웠는데, 이번에는 중고생 운동원들과 대면으로 모일 예정이라서 더욱 기대가 됩니다. 처음 대면 수련회를 준비하는 거라서 좀 더 특별하게 다가오고, 동시에 긴장도 많이 됩니다. 더군다나 코로나19로 인해 여전히 어려운 상황이라서, 신경써야 할 부분들이 참 많습니다. 하지만 같은 공간에서 성도의 교제를 누릴 수 있다는 생각에 참으로 기쁩니다. 직접 얼굴을 보고 웃으며 반갑게 맞이할 운동원들을 생각하면서 감사와 즐거움으로 잘 준비해 보겠습니다.

 

 대회를 준비하는 과정 가운데 많은 변수와 어려움을 마주하고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이런 상황이기에 선하신 하나님의 인도를 더욱 갈망합니다. 하나님 앞에서 겸손히 엎드려 기도하며, 수련회를 주관하시는 하나님을 더욱 의지하는 시간이 되면 좋겠습니다. 운동원들도 기쁘고 즐거운 마음으로 함께 만나는 날을 기대하고, 기도로 수련회를 준비하면 좋겠습니다. 우리 모두 허락하신 시간들 속에서 하나님을 가까이하며 겸손히 낮아질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이번 겨울 중고생대회의 주제는 “영원한 기쁨, 이 땅위에!”입니다. 중고생 운동원들이 코로나19로 인해 교회에서 예배드리기 어려운 시간을 보냈지만, 이번 중고생대회를 통해 공교회적 연합과 교제를 누리며 하나님 안에서 참된 기쁨이 무엇인지 알기를 기대합니다. 더 나아가 교회로 돌아가 계속해서 참된 기쁨을 누릴 수 있기를 소망하고 기도합니다. 기대하는 마음으로 함께 모이면 좋겠습니다.

 

 몇 가지 기도제목을 나누며 글을 마무리하겠습니다. 첫째는 이번 중고생대회가 코로나19보다 크신 하나님을 경험하는 시간이 되도록. 둘째는 중고생대회를 준비하는 이들이 먼저 하나님 안에서 사랑과 은혜와 사귐을 누릴 수 있도록. 셋째는 중고생대회를 통해 하나님께서 주시는 영원한 기쁨을 모두가 함께 누릴 수 있도록. 함께 기도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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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울산U-SFC 겨울 대학생대회


2022 울산지방・울산남부지방 SFC 겨울중고생대회


울산지역SFC 찬양팀 '자유의 자리' 팀원 모집

 

지역소식

 

1. 신입간사 훈련

- 황상호 보조간사: 2021년 12월 20일 ~ 2022년 2월 11일 (8주간)

 

2. 신학연수

- 정진우 간사(고려신학대학원 입학)

 

3. 박하은 간사 결혼

- 강수아 동문(울산대12) & 박하은 간사(울산대14) 

: 1월 22일 오후 1시, 울산동해교회당

 

4. 2022년에도 계속해서 TEEN 모닥불 기도모임에 중·고등학생들을 초대합니다.

- 울산 전역에 학교 기도모임으로 총 10개의 학교가 모이고 있습니다.

주중에 학교에서도 그리스도인으로서 학원의 복음화를 위하여 함께 기도하고자 하는 중·고등학생들을 소개해주시고, 연결시켜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문의: 이수정 간사(010-5118-0823)

 

5. 2022년 울산 내 대학에 재학중인 신입생 및 재학생들을 연결시켜 주십시오.

- 지역교회에 울산 내 대학 진학중인 신입생 및 재학생들이 있다면 울산SFC에 연결시켜 주십시오.

교회의 성도로, 바른 개혁신앙인으로 길러내도록 힘쓰겠습니다.

- 문의 : 박하은 간사(010-9520-9510)

 

기쁨을 나눕니다♡

 

1. 결혼

- 이주영 동문(유니스트 13) 김주아 동문(춘해보건대 15)

일시: 2022년 2월 12일 (토) 오후 1시

장소: 새누리교회 3층 은혜홀

 

- 임주환 동문 (영산대 15)

일시: 2022년 2월 26일(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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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역보고 >

 

9월

11일 울산TEEN-SFC 연합큰모임 (시티센터교회당/유튜브)

16일 울산U-SFC 개강큰모임 (울산중부교회당/유튜브)

24일 제337-1차 전국위원회 (ZOOM)

25일 9월 지방큰모임 (시티센터교회당/유튜브)

 

10월

11-12일 가을노회

25일 간사총회 (사랑이 꽃피는 교회당)

28일 울산지부・울산남부지부 종교개혁기념특강 (울산신복교회당/유튜브)

 

11월

6일 울산지방・울산남부지방SFC 교회연합 기도회 (온라인)

19일 울산TEEN-SFC 학교대표자모임 (울산중부교회당)

20일 교사세미나 (울산동부교회당)

25일 울산U-SFC 종강큰모임 (울산중부교회당/유튜브)

26일 제338차 전국위원회 (ZOOM)

27일 11월 지방큰모임 (덕하교회당/유튜브)

 

12월

13-16일 3년차 컨설팅

23일 울산TEEN-SFC 고3모임 (경주월드)

27-29일 울산U-SFC 겨울대학생대회 (울산중부교회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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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역알림 >

 

12월20일(월) - 2월 11일(금) 신입간사훈련 (SFC훈련원)

 

1월

3-5일 2022년 상반기 예비알돌학교 (사무실)

17-19일 울산지방・울산남부지방SFC 중고생대회 (미포교회당)

 

2월

14-16일(예정) LTC (장소 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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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기도제목

 

1. 울산지역 기도제목
- 거룩하신 하나님의 법이 우리의 모든 사역을 주관하게 하소서.

- 변함없는 하나님의 일하심을 누리는 2022년 되게 하소서. 

2. 학원연합(U-SFC) 기도제목

- 새롭게 세워진 위원들이 SFC 운동의 정체성을 깊이 깨달으며 운동을 펼칠 수 있게 하소서

- 겨울 대학생대회를 통해 우리의 영원한 기쁨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풍성한 교제를 누리게 하소서

- 졸업을 앞둔 운동원들이 자신들의 대학생활을 감사함으로 돌아보며 사회에서도 신실한 그리스도인으로 살아낼 수 있게 하소서

 

3. 교회연합(지방SFC) 기도제목

- 겨울 중고생대회를 통해 코로나19보다 크신 하나님의 손길을 함께 경험할 수 있게 하소서.

- 새롭게 세워질 위원들이 교제와 양육의 시간을 통해 교회를 더욱 사랑해 갈 수 있게 하소서.

- 공교회의 연합과 교제의 장을 잘 펼치고 함께 누릴 수 있도록 지혜와 영적인 통찰력을 주소서.

 

4. TEEN-SFC 기도제목

- 울산지역의 중고등학생들이 복음을 믿고 주의 자녀로 세워지게 하소서.

- 울산 TEEN-SFC운동원들이 어떤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만을 예배하는 자들이 되게 하소서.

- 코로나 상황에서도 빛과 소금의 역할을 할수 있는 운동원들이 되게 하소서.


5. 학사 기도제목
- 학사 생활을 통해 그리스도인 공동체를 경험함으로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을 경험하게 하소서
- 학사생들이 그리스도 안에서 질서있고 성실한 삶을 살아가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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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2021년 8월 - 2021년 11월)

 

간사개인후원

김남언&정현경 김미아&김강원 김수연&이은지 김윤섭&김여정 김철홍&양하영 박용배&전소리 박현성&김선

서호규&김세은 이상엽&이자경 이진효&정영은 전주은&추유림 정건주&김명숙 정삼열&김혜선 정재열&오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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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수아 강유림 고은진 고혜윤 공지영 곽연자 권병수 권영예 권지우 김니나 김동혁 김동현 김동호 김동환 김동훈 김    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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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채석 우상희 유송희 유승혁 윤예안 윤정남 이겨레 이귀진 이래원 이명훈 이미란 이민지 이복주 이선원 이영록 이영원

이재능 이종범 이주연 이지선 이지우 이하은 이한주 이효원 임광재 임성훈 장기영 전경미 정규열 정미경 정미라 정영수

정인아 정진안 정진우 정현수 정혜정 조은혜 주무자 진주은 진혜인 책    방 최민기 최성원 최용준 최재홍 최    현 편원경

한진슬 황광의 황상호 황현우 무    명

 

총 165명

 

66대전국위원 67대전국위원 무거동교회 미포교회 사직동교회 서원교회 울산교회 울산남부교회 울산동해3여전도회 울산동해교회 울산중부교회 평리교회 한울교회

 

총 13개 단체

 

 

학원선교후원

 

덕하교회 울산교회 울산남부노회여전도연합회 울산노회여전도회연합회 울산동부교회  울주교회 시티센터교회

제3울산교회 변지선 오재령 조의형

총 3명, 8개 단체

 

후원계좌안내

 

학원선교헌금

농협 301 0229 2609 01 예금주 : 울산지역학생신앙운동

김종용 간사  국민 613402-04-067759 
김성훈 간사  하나 880-910192-49007 

정진우 간사  농협 352-1069-7274-53
박하은 간사  농협 352-1023-8311-03
이수정 간사  농협 356-1317-735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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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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