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소식지 모아보기

2021년 7월 울산지역 소식지

 

 

 

김종용 간사

 

" 친밀함이 깃들기를... "

 사랑하는 동역자님들! 잘 지내시죠. 코로나에서 조금씩 벗어나고 있다는 느낌이 드는 요즘입니다. 백신도 많이 맞았고, 정부에서도 여러 모임들의 규제를 완화하는 분위기이죠. 하루빨리 자유롭게 마스크를 벗고 교제할 수 있는 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지난 학기를 돌아보니 여전히 코로나로 인한 긴장감이 가득했습니다. 학기가 시작하고는 대면으로 모였습니다. 인원의 제한이 있어서 전체가 모이지는 못했지만 부분적으로라도 돌아가며 대면으로 모였습니다. 하지만 울산대에 확진자가 많아지고, 울산 전체적으로도 확진자가 증가하면서 부분적인 대면 모임도 어려워졌던 시기가 있었습니다. 그 시기가 지나고도 모여도 괜찮을까 하는 걱정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어떻게든 작은 인원이라도 모여야 하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왜냐하면 코로나로 인한 위험도 위험이지만, 모이지 못하게 될 때의 어려움도 컸기 때문입니다. 울산대,서부과학대는 제가 올해부터 담당하게 되었습니다. 그렇다 보니 절대적으로 알아가는 시간이 필요했습니다. 운동원과의 접촉점이 없다는 것은 제게 큰 부담이었습니다. 유대관계가 형성되지 않은 상황의 온라인 모임은 어색함이 배가 되게 했습니다. 이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어떻게든 모여야 했습니다. 

이렇게 애를 쓰며 모이려고 했지만 한 학기를 지나고 보니 아직 한 번도 만나지 못한 운동원들이 있습니다. 이런 상황이 참 힘이 듭니다. 

이런 상황이기에 방학도 그냥 보내면 안된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어떻게든 만나고 교제하는 시간들을 계획하고, 실행하려고 합니다. 다행히 7월부터는 모임에 대한 제한이 완화된다는 소식이 들립니다. 이 소식이 이렇게나 기쁠 수가 없습니다. 방학 때는 무엇이라도 할 수 있겠다는 소망이 생깁니다.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함께하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이번 방학 동안 친밀한 교제가 있을 수 있도록 기도해주십시오. 방학이 지나고 나면 울산대.서부과학대 SFC에 친밀함이 깃들 수 있기를 기도해주십시오. 

 

 다들 교제에 목말라 있으실거라 생각됩니다. 7월에는 풍성한 교제로 함께함의 기쁨이 가득하면 좋겠습니다. 평안하십시오.^^

 


 

 

김성훈 간사

 

" 마음이 싹을 틔우고 열매로 맺혀 가는 일상을 되돌아보다. "

 코로나19의 영향 아래 어느덧 세 번째 학기도 훌쩍 지나갔습니다. 세 번의 학기가 지난 지금 제 일상에 자리매김하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 돌아보니, ‘제 마음에 무엇이 있으며, 제 마음이 어디에 있는지’가 어느 정도 보이는 것 같습니다. 마음의 중심에 있는 것은 일상에서도 그만큼 한가운데 놓여 있고, 마음의 가장자리에 있는 것은 사역과 삶에서도 그만큼 변두리에 놓여 있는 것을 보게 됩니다.

 

 코로나19로 인해, 본질적인 것들에 좀 더 집중하며 그것들을 일상의 중심부로 끌어올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음에도 그 기회를 얼마나 잘 활용했는가를 돌아보니 아쉬움이 남습니다. 맡겨주신 사역의 자리에서 운동원들 한 명 한 명이 개혁신앙인으로 자라가며 성도에게 주어진 복된 삶을 함께 누려갈 수 있게 하는 이 일에 얼마나 마음을 쏟았는가를 돌아보니, 이 또한 아쉬움이 남습니다. 맡겨진 사역의 자리에서 나름대로 열심히 달려왔지만, 지나온 한 학기를 돌아보니 이 사역을 통해 한 사람 한 사람을 세워가는 일에 온전히 마음을 쏟지 못한 채 제게 주어진 사역들을 그때그때 쳐내기 바빴던 것 같습니다.

 

 ‘바쁘다’라는 말은 현대사회에서 많은 사람들이 입에 달고 사는 말 중 하나가 아닐까 합니다. 일이나 학업, 자기계발, 놀이 및 취미생활 등 저마다 무언가를 하느라 바쁩니다. 그런데 살다 보면 무엇으로 인한 바쁨인지, 그 바쁨이 자신의 마음과 일상과 삶을 어디로 향하게 하는지는 제쳐두고 그저 바쁘게만 살아가게 될 때가 많은 것 같습니다. 그러다 보면 어느 순간 바쁨 자체에 취하거나 바쁘다는 느낌 자체에 안주하며 일상을 보내게 되기도 하지요.

 

 그러나 이번 학기의 제 일상을 되돌아보며 생각하게 됩니다. 우리가 우리의 일상에서 지속적으로 가꾸고, 우리의 삶에 한 땀 한 땀 수놓아 가야 할 것은 단순히 바쁜 상태나 바쁘다는 느낌 자체가 아니라는 것을요. 여러 일들과 여러 관계 가운데서 매 순간 성실하게 반응하길 힘쓰다 보면 자연스레 바쁜 일상으로 이어질 때가 많지만, 그럴수록 일상의 열매들과 자신의 마음을 말씀 앞에서 더욱 정직하게 살피며 나아가야 한다는 것을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일상’이라는 선물은 참 오묘합니다. 대수롭지 않게 여기며 흘려보내기도 하는 일상이 사실상 우리의 마음이 표출되는 장(場)일 뿐만 아니라, 이 일상은 다시금 우리의 마음을 배양하는 장(場)이 되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우리 모두가 날마다 선물로 받는 우리의 일상을 누려갈 때, 말씀의 다스림 아래서 자기 사랑의 열매보다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의 열매가 점점 더 풍성하게 맺혀 가기를 소망하며 기도합니다. 

 

 


 

 

이자경 간사

 

" 모든 것이 은혜였음을"

 사랑하는 동역자 여러분, 날이 습해지고 비오는 날이 잦아졌네요. 이번 여름에도 어김없이 답답한 마스크를 쓰고 지내야 하겠지만 지금까지 그랬듯이 모두들 잘 이겨낼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합니다. 더운 여름에도 우리의 입술에서 짜증과 불평보다는 감사와 찬양이 더욱 흘러나오면 좋겠습니다.

 

 제 개인적인 소식을 전해드리고자 합니다. 지난 6월 12일 울산대 SFC 이상엽 동문(12)과 함께 혼인 서약을 올리고, 주 안에서 새로운 가정을 이루게 되었습니다. 결혼을 준비하는 모든 과정 속에서 함께하시고 이끌어 가시는 하나님의 인도하심과 양가 부모님의 사랑과 동역자분들의 기도와 응원 속에서 더욱 자라고 성장하는 시간들이었습니다. 이제는 두 사람이 한 몸 되어 하나님 나라를 함께 세워가고, 그리스도의 형상을 닮아가게 하실 것이 기대되는 나날들을 보내고 있습니다.

 

 더불어 한 가지 아쉬운 소식은 결혼과 동시에 남편의 직장이 있는 밀양에서 지내게 되며 8월부터는 울산남부지부에서 경남창원지부로 사역지를 이동하게 됩니다. 저에게 있어 울산은 울산대 새내기 때부터 간사 사역 6년 차까지 정말 잊을 수 없는 추억과 소중한 인연들을 많이 있는 곳이라 그런지 더 서운한 마음입니다. 그럼에도 계속해서 기도하던 중에 새로운 곳에서도 간사로서의 부르심이 있을 것이라는 확신과 여러 가지 사역적인 필요가 있음을 확인하게 되었습니다.

 

 새로운 터와 지부에서 적응하는 것과 장거리를 이동해야 하는 것, 앞으로의 부르심 등 여러 가지 고민도 되지만 지금껏 우리의 삶을 책임지시는 든든한 그 분의 밧줄만 붙잡고 가보려고 합니다. 하나님께서 부르신 이곳에서 어떤 삶을 우리에게 보여주실지 기대가 됩니다. 앞으로도 저의 사역과 저희 가정을 통해 많은 이들에게 하나님께서 우리의 구주 되심을 나타낼 수 있도록 함께 기도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지금껏 함께 기도로 동역해주셨던 것처럼 앞으로도 서로를 위해 함께 기도하며 각자의 자리에서 하나님 나라를 세워가는 동역자로 살아가기를 소망합니다. 늘 평안하세요:)

 

 


 

 

정진우 간사

" 감사와 아쉬움의 편린(片鱗)들 "

 SFC를 위해 기도해주시고 후원해주시는 동역자 여러분, 평안하셨는지요? 학기의 시작을 두고 기도를 요청했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시간이 참 빠르게 흘렀습니다. 빠르게 흘렀던 지난 시간을 돌아보며 감사한 마음과 아쉬운 마음이 동시에 듭니다. 끝날 듯하면서도 끝나지 않는 팬데믹 상황에서도 SFC 공동체를 조금씩 자라가게 하시는 선하신 하나님의 일하심이 놀랍고 감격스럽습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지난 시간 동안 동료 간사들과 운동원들을 진심으로 사랑하지 못했던 점이 아쉽습니다. 아니, 조금 더 지나치게 표현하자면 괴롭습니다. 사역의 대상인 운동원들뿐 아니라 간사인 저도 복음이 필요한 존재임을 잊지 않아야 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기도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방학 동안에는 학기 중이라 만나지 못했던 틴 운동원들을 조금 더 적극적으로 만나보려고 합니다. 정부의 코로나 관련 브리핑을 보니 7월에는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완화된다고 합니다. 물론 완화되는 것이지, 예전처럼 자유롭게 모임을 할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제가 맡은 몇몇 학교들은 가능한 범위와 제한 안에서 단체모임도 해보려고 합니다. 그리고 지난 3년의 틴 사역 동안 여러 고민들이 생겼는데 이를 풀어나가기 위한 나름의 시간도 가질 계획입니다. 사역과 고민들이 하나님의 뜻대로 이루어지도록 기도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한 가지 더 기도를 부탁드리자면, 부끄러운 얘기지만 최근 제 체력이 많이 떨어진 것 같습니다. 그동안 건강관리에 신경을 쓰지 않았던 탓인 듯합니다. 앞으로 맡아야 할 사역들을 감당할 수 있도록 건강을 위해 기도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간사를 하면서 그전부터 알고 있던 단어들이지만 더 깊은 의미로 다가오는 것들이 있습니다. 그중에 하나가 바로 ‘동역자’입니다. 사역을 지지해주시고 기도와 후원으로 함께 해주시는 동역자 여러분의 소중함을 많이 느낍니다. 팬데믹 상황이 더 해결되면 동역자님들을 찾아가 맛난 커피 한 잔과 함께 사역을 통해 누렸던 열매들을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더운 여름 건강 잃지 마시고 평안하시기를 바랍니다.

 

 


 

 

박하은 간사

 

 동역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무더운 여름이 시작된 가운데, 모두들 잘 지내고 계신가요? 어김없이 돌아온 여름일지라도, 또다시 올 해의 여름을 누릴 수 있음이 감사하네요:)

 

 2021년도의 절반이 벌써 지나갔습니다. 비록 때때로 연약하고 부족한 점들을 발견했을지라도, 반 년 동안 모든 상황을 지키시고 보호하신 하나님의 은혜를 더 묵상하게 됩니다. 

 

 2021년도 1학기도 결코 쉽지는 않은 한 학기였습니다. 학기 초에 코로나 상황이 심각했기에 온라인으로 모임을 진행하려 했지만 쉽지 않았고, 특별히 이번 21학번 새내기들에게 온라인 모임은 적절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차라리 1명씩이라도 접촉하고 만남을 가지는 게 좋겠다는 판단으로 온라인 모임은 접어놓고 1대 1 만남, 찾아가는 만남에 집중했습니다. 물론 이 또한 쉬운 일도 아니었지만, 재빠르게 흘러가는 시간 속에서 지혜로운 사역적 판단과 그것을 실행하는 것은 주 안에서 영혼을 세워나가기 위해 참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지금은 한창 여름 사역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특별히 작년에는 없었던 전국대학생대회가 올해 온라인으로 진행됩니다. 전국적으로는 온라인으로 진행되지만 울산 차원에서는 함께 모여 대회를 누리려고 합니다. 

 

 코로나 상황으로 인해, 사역에 있어서 이제 ‘온라인’은 필수 아닌 필수가 되어 버렸습니다. 그렇지만 요즘 백신 접종에 대한 소식도 종종 들리고 “이제 곧 코로나 상황이 좀 괜찮아지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사실 마음 한구석에 가득합니다. 물론 방심해서는 안 되겠지만, 하루라도 빨리 모든 게 괜찮아지면 좋겠습니다. 예전처럼 많은 사람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것이 이상하지 않고, 불편하지 않고, 당연하고 기쁨으로 가득 차면 좋겠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코로나가 괜찮아지든, 그렇지 못하든, 오직 하나님 나라를 위해 영혼을 섬기는 일은 계속되어집니다. 포기하지 않고 지속적인 인내와 끈기로 영혼을 사랑하며, 무엇보다 움츠러들지 말고 열심히 최선을 다해 사역해 나갈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사랑하는 동역자 여러분, 함께 하나님 나라를 세워나감에 함께해 주셔서 늘 감사합니다:) 함께 할 수 있기에 너무 기쁘고 감사합니다! 언제나 동역자님들께도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은 평안이 늘 가득하길 소망합니다. God bless you♡

 

 




이수정 간사

" 새로운 변화, 그 다음을 위한 준비" 

 사랑하는 동역자님들, 잘 지내고 계시지요? 늘 주안에서 평안하시길 기도합니다^^

 요즘은 백신 때문인지 사회적 분위기가 사뭇 다릅니다. 포스트 코로나라는 단어가 나오니 말입니다. 코로나로 인해 늘 골머리를 앓다가 그 끝을 바라보며 그다음을 생각해야 할 것 같습니다. 어느덧 코로나가 익숙해진 우리의 모습에도 변화가 필요한 것 같습니다.

 

 올해 처음으로 맡은 사역은 역시 쉽지 않았다는 고백이 먼저 나옵니다. 걱정했던 것보다 더 제가 모르는 것이 많았고 실수투성이였습니다. 그래서 낮아진 마음으로 하나님을 더욱 열심히 찾았던 것 같습니다. 주님께서는 나를 사랑하듯 내 이웃을 사랑하라고 하셨지만, 이번 학기 동안 깨달은 것은 내가 겪지 않으면 다른 이의 마음을 온전히 공감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알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깊이 깨닫지 못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모든 환경을 허락하시고 그 가운데 깨달음을 주시는 이가 하나님이심을 고백한다면 겸손히 나의 무지를 인정하고 어설픈 자만이나 질투보다는 하나님이 허락하신 깨달음으로 바라보게 되는 것 같습니다.

 

 이번 방학은 다음 학기를 잘 보내기 위한 준비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새삼 당연한 말인 것 같으면서도 늘 새롭게 다짐해야 하는 것 같습니다. 중고생들과 어떻게 눈높이를 맞추고 그들과 호흡하며 그리스도를 바라보게 할 수 있을지, 여학사라는 공동체 안에서 어떻게 그리스도를 닮아가는 공동체로 서갈지 깊이 고민하는 간사가 될 수 있도록, 하나님을 닮아가길 더욱 힘쓰며 맡겨진 사명을 위해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함께 기도 부탁드립니다. 이 사역에 동참해주시는 모든 동역자분들께 감사드리며 주안에서 강건하시길 바랍니다.

 

 


 

 

황상호 간사

" 기대와 고민 "

 모든 삶의 순간이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사랑하는 동역자님들 여느 때보다 빠르게 찾아온 여름 가운데 건강하시고, 기쁨 넘치는 삶을 살아가시길 축복합니다 :)

 

 저는 이전에 말씀 드렸듯이 영산대 SFC를 담당하고, TEEN 협력으로 1학기를 마무리했습니다. 운동원 때와 달리 너무나 빠르게 시간이 흘러간 것 같습니다. 기대하는 마음을 품고 시작했고 이제는 말씀 앞에서, 그리고 운동원들 앞에서 부끄럽지 않은 간사로 어떻게 살아내야 할지 고민하며 학기를 마무리해봅니다. 쉽지 않을 거라 예상은 하지만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바르게 사역할 수 있도록 많은 기도 부탁드립니다.

 

 저는 영산대 운동원들을 통해 행복한 학기를 보냈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모임은 쉽지 않았습니다. 솔직히 화가 났습니다. 그러나 온라인이지만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오프라인이 가능할 때도 말씀을 사모하며 나아온 운동원들의 모습에 가슴이 벅찼습니다. 그리고 모임마다 즐겁게 참여했던 운동원들이 방학 중 모임도 기대하는 모습에 가만히 있을 수가 없습니다. 열정만 앞서지 않고 말씀 안에서 기쁨의 교제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1학기를 보내면서 감사한 순간이 많았습니다. 부족한 저를 위해 기도와 물질로 동역해주시는 동역자님들, 유퀴즈 영상을 보시고 사역에 대해 이전과 다르게 반응해주시는 부모님 (참고로 저희 부모님은 믿지 않으시는 분들입니다..), 특히 앞서 말씀드린 코로나 상황에서도 말씀 듣기를 기뻐하며 모임에 참석한 운동원들을 통해서 말이죠. 그러나 아쉬운 부분들도 많았기에 이번 방학 동안 열심히 고민하고 재정비하려고 합니다.

 앞으로의 사역들 가운데 운동원들을 바르게 가르치고, 말씀을 통해 바른 개혁신앙인으로 자라 갈 수 있도록 기도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여러분도 각자 자리에서 개혁신앙인으로 잘 살아가기를 소망합니다. 하나님 나라를 위한 일들에 동참해주셔서 늘 감사하며, 동역자님들 진심으로 사랑합니다.

 

 


 

 

- 2021 1학기 U사역을 돌아보며 -

 

 

윤여준 운동원(선한열매교회/울산대18)

 샬롬! 반갑습니다. 저는 울산 U-SFC 총무로 훈련받고 있는 울산대학교 18학번 윤여준이라고 합니다.
 2020년 겨울 대학생 대회부터 시작하여 2월 상반기 LTC, 전략회의, U 개강 큰모임, 울산지부/울산 남부지부 SFC 특강을 거쳐 어느덧 U 종강 큰모임을 마치고 이제 한 학기의 끝을 달려가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2021년 1학기 울산 U는 ‘거룩, 그리스도를 입으라!’라는 주제로 나아가 거룩하신 그리스도를 닮아가는 공동체가 되기를 소망하였고, 코로나 상황 가운데서 운동원들의 하나 됨을 알게 하고자 주일 공예배 시간 설교 노트 작성하기라는 모든 학원에 공통된 실천사항 한 가지를 정하여 이전에 시도하지 않았던 방식으로 설교 노트를 인증하며 실천하고자 하였습니다. 매달 정기적으로 모이는 U 위원 모임은 앞으로의 운동을 계획하며 실천사항이 잘 이루어지고 있는지 점검하였고, 각자의 삶 나눔으로 소통하고 교제하였던 시간이 되었습니다.

 ‘코로나 시대‘라는 상황 가운데 운동을 펼쳐나가는 것은 쉽지 않았습니다. 운동을 계획하고 진행할 때, 항상 1순위로 고려하는 것은 코로나였습니다. 대면으로 활동을 하기에 조심스러운 상황이기에 계획했던 모든 것들이 취소될 수도 있다는 걱정을 계속했던 것 같습니다. 정말 감사하게도 그러한 일은 없었지만 모든 운동원을 대면으로 볼 수 없다는 것이 안타까웠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을 바라보며 나아가는 운동이 돼야 하는데 마음속 우선순위가 바뀌는 것 같아 항상 반성했던 것 같습니다. 모든 운동원과 함께 하는 운동이 될 수 있기를, 그리고 내 마음속 우선순위가 바뀌지 않게 해달라고 항상 기도했던 것 같습니다.

 

 이번 학기 U 위원으로, U 운동원으로 훈련받으며 서로 다른 학교의 운동원들이 같은 운동을 통해 배우고 훈련받으며 신앙적으로 성장하기를, 서로 교제하며 더욱 친해지기를 바랐습니다. 그런 마음으로 저는 운동원들을 즐겁게 만들어줄 수 있는 총무가, 항상 밝은 모습을 보여주어 모두가 나로 인해 힘든 상황 가운데서도 그 시간이나마 웃으며 힘낼 수 있게 만드는 총무가 되자!라는 다짐을 했던 것 같습니다. 초반에는 부담감에 짓눌려 종종 실수도 했었고 힘이 빠지는 일도 있었지만 그것들을 딛고 점점 성장하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종종 내가 잘하고 있는 건가?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다른 U 위원들이 함께 힘써주고 응원해 주는 모습을 보며 그러한 생각을 이겨내는 것 같습니다. 앞으로 남은 기간의 운동을 그저 일이라고만 생각하는 것이 아닌 준비하는 기쁨, 하나 되는 기쁨을 알고, 처음과 끝의 과정 가운데 함께 하시는 하나님을 바라보며 믿고 의지하는 총무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 연애 신학을 듣고 -

 

 

전소휘 운동원 (울산동해교회/울산대19)

 지역 특강을 듣기 전 저는 연애에 대해서 별다른 생각이 없었습니다. 연애하는 과정에 있어서 ‘그냥 남들처럼 사귀면 되는 것 아닌가?’ 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지역특강을 듣고 제가 생각한 연애와 크리스천 연애의 가치관과 그 방식은 다르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크리스천의 연애 방식과 그 기준은 세상과는 달라야 한다는 점을 이번 지역특강을 통해서 깨달았습니다.

 

 우리는 우리의 삶 모든 영역 가운데서 하나님의 주권을 드러내야 하는 자들입니다. 그렇기에 연애에 있어서 세상과 다름을 보여야 합니다. 이번 지역특강을 통해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것 중 하나는 바로 연애를 통해 드러내는 하나님의 나라입니다. 하나님의 나라를 드러내는 자가 되어야 한다고 늘 생각하지만 특별히 연애에 대해서 하나님 나라와 연결시켜 생각해본 적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우리의 모든 삶에서 하나님의 영광과 하나님의 나라를 나타내야 하는 자들이기에 연애에 있어서도 마찬가지라는 것을 이번 강의를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또 이전에 가지고 있었던 생각이 바뀌게 된 부분은 ‘사랑’에 관련한 부분이었습니다. 사랑은 감정을 수반하는 의지의 작용이며 감정만을 추구하는 세상에서의 사랑이 아닌 하나님에 기초된 사랑을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때까지 세상이 추구하는 사랑에 대한 가치관을 가지고 있었던 저로서는 정말 와닿았던 부분이었습니다. 

 

 

 이번 특강으로 인해 더욱 기도가 절실히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특별히 측량할 수 없는 하나님의 크신 사랑을 내가 깨닫고 늘 경험하게 하시고 그 사랑으로 기초해 나도 사랑을 흘려보내는 자가 되게 될 수 있게 해 주시며 또한 연애나 결혼에 있어서 동역자와 함께 하나님 나라를 바라보며 나아가게 하여 달라고 늘 기도하는 운동원이 될 것입니다.   

 

 


 

 

- 지역 특강 나눔 「연애 신학」 -

 

 

오명석 운동원(울산교회/울산대19)

 스물일곱, 바로 제 나이입니다. 자랑할 건 아닌지만, 울산지역 SFC 학부생 중에서는 제 나이가 가장 많습니다. 그렇다 보니 요즘 연애와 결혼에 대해서도 자연스레 생각이 많아지게 되더라고요.

 평소 워커홀릭의 삶을 살아가던 저에게는 연애를 할 여유는 없었다고 말하고 싶어요. 아직 젊은 나이이고, 열심히 살아가다 보면 좋은 사람 나타나겠거니 하며, 우선순위를 늘 미루어버리곤 했었죠.

그러던 중 스스로의 연애관에 대해 다시 한번 고민하게 해 준 책이 있었으니, 바로 권율 목사님의 ‘연애 신학’이라는 책이었습니다. 해당 책을 매주 읽고, 교회 친구들과 함께 성경적 연애관에 대해 공부하며, 솔직한 생각을 나누는 시간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SFC에서 듣게 된 기쁜 소식! 지역 특강으로 권율 목사님의 ‘연애특강’이 잡혀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정말 타이밍 한 번 기가 막히는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마침, 책을 다 읽었던 터라 책 내용이 마음에 또렷하게 남아있었기 때문이죠.  

 

 어느덧, 기다림의 시간이 지나고, 지역특강 날이 되었습니다. 저는 기대하는 마음으로 앞자리에 앉아 열심히 들었답니다. 매주 큰모임으로 성경 말씀을 듣다가 왠지 오랜만에 교양과목을 듣는 듯한 설렘을 안고 말이죠. 목사님께서는 제가 2달 동안 읽었던 책을 2일 동안 요약하여 생생하게 전달해주셨는데, 책에서도 알 수 있었듯이 강의 내용은 원론적인 내용이 아닌, 목사님의 연애 경험담 위주의 아주 공감되는 내용이 많았답니다. 권율 목사님 또한, SFC 운동원을 시작으로 간사 사역까지 하셨고, 우리와 비슷한 또래셨던 그 20대에 경험했던 연애 경험담을 들려주시는 것이었습니다. 그중 인상 깊었던 내용이 참 많지만, 크게 두 가지가 생각납니다.

 

 첫째, 결혼은 ‘큰 비밀’, 연애는 ‘작은 비밀’이라는 내용입니다. 에베소서 5:31-32에 대한 말씀을 응용한 것인데, 주님께서는 남편과 아내의 결혼을 통해 그리스도와 교회의 신비적 연합을 드러내길 원하신다는 것입니다. 또한, 연애 기간 중에는 결혼의 부분적 그림자로서, 함께 할 서로의 사명을 확인하고 조율하며, 우리에게 주신 감정과 의지를 통해 하나님 안에서 풍성히 누리기를 원하신다는 것입니다. 

 

 둘째, 기존에 갖고 있던 마음속 그릇된 고정관념을 내려놓을 수 있었습니다. 평소, 신중한 성격의 저는 매사에 한참을 고민한 뒤에야 결정합니다. 연애를 할 때에도 나에게 맞는 최고의 짝을 찾겠다는 운명론적 사고를 가졌던 것은  아니었나 되돌아보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나의 특정한 짝을 이미 정해두셨다는 운명론적 생각은 우리에게 주신 ‘자유의지’와 대립된다는 것인데, 오히려 하나님은 우리가 자유함을 누리며 수많은 가능성에 도전하기 원하신다는 내용이 와닿았습니다. 하나님의 선한 인도하심과 섭리를 믿고 ‘내’가 그녀(그)를 선택한 것이며. 이때, 하나님의 인도하심은 나의 선택 자체가 완벽했음을 보증해주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나의 자유로운 선택조차도 하나님의 주권 안에 있었음을 말하는 믿음의 고백이라는 것이었습니다.

 

 우리가 연애 시절에 품고 기도하는 사명을 여러 모양으로 펼쳐내실 주님을 신뢰합니다. 참으로 모이고 사랑하기 어려운 이때에, SFC 운동원으로서 함께 하나님 나라를 갈망하고, 하나님께서 우리를 통해 어떻게 그 나라를 이루어가시는지에 대해 기대하는 마음으로, 행복한 미래를 그려나갈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사랑한다는 것은 서로가 서로를 쳐다보는 것이 아니라, 같은 방향을 함께 바라보는 것임을.

권율 「연애 신학」 中

 

 더 이상 ‘나 중심’의 연애관이 아닌,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 중심’의 더욱 진실된 연애관이 내 삶을 좌우하기를 원합니다. 20대를 살아가면서 가장 양보하기 싫은 ‘연애’조차도 그분의 주권에 내어드리길 원하는 제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주님께서 허락하신 삶 가운데서, 주신 것들을 하나님을 예배하는 수단으로써 잘 활용할 수 있는 우리 운동원들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양육 알돌로 훈련을 마치며 -

 

 

김하영 운동원 (울산남부교회/울산대19)

 저는 양육 알돌로 훈련을 받는 것을 결정하기까지 많은 시간이 걸렸습니다. 그동안 제가 보기엔 제가 졸업할 때까지 도달할 수 있을까 하는 정도의 성경을 아는 지식과 기도회를 인도하는 능력, 그리고 운동원 한 명 한 명을 챙기는 그 마음까지 가진 선배들이 대부분 양육 알돌로 훈련받고 있다고 느꼈습니다. 그래서 저는 양육 알돌을 간사님께 제안받았을 때, 제가 양육 알돌을 하기에 부족하다고 생각해서 오랜 시간 고민을 하였고 기도하며 마음을 준비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부족하지만, 이제 고학년인 저로서 제가 먼저 훈련받으며 신앙이 성장하고 누군가를 사랑하는 방법을 배울 때, 한 걸음 나아갈 수 있겠다는 생각에 훈련을 받기로 했습니다.

 

 양육 알돌이 되어 저는 처음 소그룹 인도를 하게 되었습니다. 예비 알돌 학교를 통해서 알돌은 섬기기 위해 세워진 자리이며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고 사랑하는 자가 되어야 한다고 배웠습니다. 함께 들은 말씀을 나누고 적용하는 것은 잘 이루어졌던 것 같지만, 모임에 잘 참석하지 못하는 운동원을 바라보고 기다리고 독려하며 또 기도하는 것이 참 어려웠습니다.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제가 받은 예수님의 그 사랑을 본받아 사랑하는 자가 되도록 성령 하나님을 구하며 한 학기를 마무리하려 합니다.

 

 이번 학기부터는 zoom 어플을 통해 정오 기도회와 아침 모임을 진행하였습니다. 일주일에 한 번 인도자가 되어 함께 읽은 말씀을 나누고 적용하고 또 같은 기도 제목으로 함께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1년 만에 Q.T 한 내용을 나누고 함께 기도할 시간이 생겨 기뻤지만, 중간고사 기간에 저는 시험 3시간 전에 기도회 준비하며 공부할 시간을 빼앗겼다고 생각했습니다. 우리가 소망해야 하는 바가 하나님 나라이지만, 그 순간 저의 높은 학점을 더 소망하였던 것입니다. 말씀을 통해 저의 모습을 다시 돌아보게 된 순간 회개하며 이번 기말고사 기간에는 말씀의 자리에 나아가기를 힘쓰는 자가 되도록 구하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

 

 알돌로 섬기며 제가 알지 못한 저의 모습을 다시 돌아보게 되어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한 학기 동안 말씀을 가르쳐주신 간사님께 감사하고 함께 섬기고 훈련받은 다른 3명의 알돌들이 있어 즐거웠습니다.

 

 


 

 

- 1학기 지방 사역 소감 -

 

 

김지성 운동원(깊은샘교회/대구대21)

 안녕하세요! 저는 이번에 울산남부지방SFC 회계로 섬기게 된 김지성 운동원입니다. 저는 지방위원으로 섬기기 전, 지방위원이라는 역할을 일로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작년에 지방위원으로 섬겼던 교회 형에게 지방위원은 배움과 훈련의 자리에 나아가는 것이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저는 그 말을 듣고 제 생각을 돌아보게 되었고, 배워나가고자 이번 지방위원으로 섬기게 되었습니다.

 

 울산지방·울산남부지방 SFC에서는 이번 1학기에 개학부흥회와 지방큰모임 등의 사역을 했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비대면으로 진행되었다는 아쉬움도 있었지만, 저는 지방 사역을 하면서 배우게 되는 것이 많았습니다. 특별히 저는 이번에 ‘연합의 소중함’과 ‘배려’를 배웠습니다. 함께 모여 의논하고 기도와 섬김으로 준비함을 통해 함께 사역을 준비하고 진행할 수 있음에 감사함을 느꼈습니다. 울산지역 중고생 운동원들을 직접 만나지는 못했지만, SNS를 통해 함께 소통할 수 있음도 감사했습니다. 또 사역을 준비하는 과정에 있어 누군가의 빈자리가 생기면 그 자리를 대신 채워주는 모습을 통해 배려하는 모습도 배웠습니다.


 사실 저는 처음에 지방위원이 될 때만 해도 걱정이 많았습니다. 지방위원으로 섬기는 것이 처음인 데다가 코로나로 인해 의사소통이 더욱 어려워진 문제도 있었기 때문입니다. (저는 청각장애가 있어서 입모양을 보고 대화해야 합니다. 그러다 보니 상대방이 마스크를 쓰고 있으면 입모양이 보이지 않아서 대화하기가 어렵습니다.) 그래서 제가 잘 배우고 섬길 수 있을지 걱정이 될 수밖에 없었습니다. 하지만 감사하게도 하나님께서는 간사님을 비롯하여 함께 위원으로 섬기게 된 형, 누나들이 이런 점을 이해하게 해 주셨고, 서로 소통할 수 있게 해주셨습니다.

 

 코로나가 끝나지 않은 상황에서 저는 다음과 같은 기도 제목을 가지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1. 코로나 사태가 안정화되어 예배와 교제의 자리가 회복될 수 있도록

2. 앞으로의 사역들이 하나님 뜻 가운데 이뤄질 수 있도록

3. 그리스도인으로서, 학생으로서, SFC운동원으로서 항상 하나님 말씀을 가까이하고 기도하며 깨어있는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저는 이렇게 기도하는 가운데 1학기 지방 사역을 통해 제가 배웠던 것을 앞으로의 지방 사역을 준비하는 데 있어서, 그리고 일상에서 실천하고자 합니다. 그리고 남은 지방 사역들을 통해 더 많은 것을 배워가고 싶습니다.

 

 


 

 

- 지방큰모임 후기 -

 

 

권태욱 운동원(미포교회/울산대20)

 안녕하세요! 저는 울산지방SFC 총무 권태욱입니다. 지금은 지방큰모임에 여러 번 참여하며 많이 익숙해졌지만, 사실 저에게 지방큰모임은 여러모로 어색했습니다. 저는 지방위원이 되기 전까지만 해도 지방SFC가 무엇인지도 모르고 있었습니다. 또한 지방위원을 맡을 때도 처음으로 해보는 위원직이라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감도 잘 잡지 못했었습니다. 

하지만 지금 와서 생각해 보니, 이런 경험들이 모두 좋은 경험들이었음을 느낍니다. 또한 제가 SFC에 들어오게 된 것도, 지방위원 활동을 할 수 있게 된 것도 모두 하나님의 은혜이자 인도였다는 것을 느끼며 감사하게 됩니다.

 

 지방위원이 되어 경험한 것들이 많지만, 이번에는 지방큰모임을 통해 배우고 느낀 것을 조금 나누려 합니다. 먼저 ‘우리는 무엇으로 채워져 있는가?’라는 질문 앞에서 저는 제 삶을 무엇으로 채워가고 있는지 돌아보았습니다. 이어서 우리의 삶의 목적은 ‘그리스도를 닮아가는 것’임을 마음에 새겼습니다. 그리고 그리스도를 닮아간다는 것은 마음만의 문제가 아니라, 몸과 마음 둘 모두의 영역임을 배웠습니다. 우리의 구별됨은 마음만의 문제가 아니라, 몸과 마음 모두에 해당되기 때문입니다. 

 구별된 삶을 위해 말씀은 우리에게 세상에 동화되지 말라고 명령합니다. 세상에 물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말씀 안에서 마음이 새로워짐을 통해 우리의 삶이 계속해서 변화되어 가길 요청합니다. 감사한 것은, 우리가 노력하는 것이 전부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예배의 자리에서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마음을 지속적으로 새롭게 해주십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예배의 자리에 나아가길 늘 힘써야 합니다.

 

 저는 어릴 때 교회에 가는 것을 그냥 일상적인 일로 여겼고,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하나님께서 베푸시는 은혜의 자리에 나아갈 수 있는 것도, 함께 모이는 예배공동체가 되게 하신 것도 감사합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조심해야 할 부분들은 있지만 코로나19가 핑계가 되어 예배 자체를 소홀히 여겨서는 안 된다는 것을 배웠기에, 지금은 교회에 그리고 예배의 자리에 기쁨으로 나아가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2학기에도 지방큰모임을 진행할 텐데, 더 많은 운동원들과 함께하고 싶습니다. 지방큰모임을 통해 말씀 안에서 함께 교제하며 교회에, 그리고 예배에 진심으로 나아가는 우리가 되길 소망합니다.

 

 


 

 

- TEEN 위원 후기 -

 

 

황정원 운동원 (미포교회/남목고3/울산 TEEN-SFC 위원장)

 

 처음 틴 위원 제의를 받았을 때, 많이 망설였습니다. 고등학교 3학년이 되면서 자연스레 학업의 부담이 늘어났고, 위원의 역할을 잘 감당할 수 있을지도 고민이 많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처음 위원 제의는 거절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기도를 해보고 나서 위원의 자리는 나의 힘으로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주님이 할 수 있게 하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부족한 점이 너무 많으나 간사님들과 하나님이 함께 해주시리라 믿었습니다. 지금은 틴 위원으로 섬길 수 있는 것이 너무나 행복하고 뜻깊습니다.

 

  틴 위원으로 섬기면서 코로나로 인해 많은 활동을 하지 못할 것 같았지만 색다른 방법으로 섬길 수 있어서 정말 즐거웠습니다. 모닥불 기도회 브이로그를 찍으며 친구들에게 좀 더 친근하고 재미있게 모닥불 기도회를 알리는 것도 해봤고, 라디오 게스트로 나와 친구들, 간사님들과 온라인으로 즐겁게 소통하며 대화도 해보고, 유퀴즈에 나와서 말하고 싶었던 저의 뒷이야기와 SFC에 들어와서 했던 활동들에 관한 다양한 에피소드도 들려드릴 수 있었습니다. 하나하나가 예쁘고 보람찬 경험이었습니다.

 

  위원이 되고 나서 느낀 것은 간사님들의 노력과 수고였습니다. 어떠한 방법으로 무엇을 해야 할지, 친구들이 어떻게 하면 모두 쉽고 즐겁게 참여할 수 있을지, 한 명 한 명의 일정을 챙기며 소외되는 친구들이 없도록 늘 연락을 돌리시고 시간을 조정하시는 모습을 보고 틴 SFC를 위해 얼마나 많은 고민과 기도를 하시는지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서로에게 소홀해지기 쉬운 시기에 직접 집 근처까지 찾아오셔서 안부를 묻고 소통하며 함께 기도해주시는 섬김이 정말 귀하게 보였습니다.

 

  비록 틴 위원 친구들, 운동원 친구들과 모임도 많이 하지 못하고 모닥불 기도회도 줌으로밖에 할 수 없는 상황이었지만, 그러한 어려움 속에서도 이렇게 값진 시간을 보낼 수 있게 해주신 하나님과 간사님들께 감사합니다. 남은 틴 위원 임기 동안은 물론 언제나 주님 안에서 하나 되는 틴 SFC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화이팅!

 

 


 

 

-  울산TEEN-SFC 큰모임 후기 -

 

 

이지민(경의고 3/울산시민교회)

 처음으로 틴 큰모임에 참석했는데 다른 학교 친구들이랑 예배도 드리고 게임도 하고 짦지만 알찬 시간을 보내서 뜻깊었습니다. 비록 온라인으로 진행된 행사여서 많은 부족함이 있었지만 빨리 코로나가 끝나서 대면으로 행사가 진행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박윤제(신정고 3/세계로교회)

 이번 틴 큰모임을 통해, 대면으로 모이기 어려운 상황 가운데서 온라인으로 청소년들이 모이고, 교제할 수 있었다는 것에 감사함이 들었고, 말씀을 듣고 더욱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아가는 크리스천 청소년으로 살아가야겠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이규호(울산중앙고 2/울산시민교회)

 중앙고 모임에 운동원은 저 혼자인데 틴 큰모임을 통해 다양한 친구들의 얼굴을 보면서 성경 말씀을 나눌 수 있어서 굉장히 좋았습니다. 그리고 저에게는 처음이었던 레위기 말씀을 들을 수 있어서 좋았으며, 레크레이션도 수련회에 온 것처럼 너무나 좋았습니다. 다음에도 기회가 있다면 참여하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강효은(언양고 2/언양교회)

 코로나로 다같이 모이지 못해서 아쉬웠는데 줌(ZOOM)으로 이런 시간을 가져서 좋았습니다! 말씀도 너무 좋았고 게임을 통해 더 즐거운 시간이 되었습니다!

 

오수정(남목고 2/미포교회)

 원래대로라면 저는 5월 19일에 미디어에 빠져서 하루를 보냈을 것이지만 SFC에서 하나님과 더욱 가까워질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주셔서 정말 좋았던 것 같습니다. 말씀 이후에 다같이 문제를 맞추는 시간이 있었는데 재밌어서 저도 모르게 같이 참여했던 거 같습니다. 이런 모임이 앞으로도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 2021학년도 SFC 새내기 적응기 -

 

 

김창인 운동원 (울산남부교회/울산과학대 서부캠퍼스21)

 대학을 입학한 후 같은 교회 누나가 ‘SFC’라는 동아리에 가입해 활동해보는 게 어떻겠냐고 제안하였다. 나는 처음에는 활동하는 게 부담스러워서 거절을 하려고 했지만, 코로나로 인해 학교도 제대로 못 가는 상황에서 SFC 선배 및 동기들과 친해지면 학교생활에도 도움이 되리라 생각하였고, 그리고 신앙생활에서도 주일 예배 말고도 다양한 주제로 배울 수 있는 것도 많다는 말을 듣고 가입하기로 하였다.


 3월 11일 신입생 환영 큰모임이라는 모임에 참여하였다. 사무실에 처음 가니 많이 어색하였지만 모임이 시작한 후 SFC운동원들과 소통 및 교제도 하고 찬양도 하며 성경 말씀도 듣고 하니 주일 예배와는 색다른 예배 같았다. 그리고 매주 월요일마다 하는 1학년 모임은 같은 학교 친구들과 울산대 친구들도 볼 수 있어서 좋았다. 친구들과 박하은 간사님과 함께 저녁을 먹으며 그동안 있었던 일에 대해서 이야기하며 서로 소통하는 게 정말 재미있었다. 그리고 아직 한 번밖에 안 했지만 울산지역 SFC 운동원들과 간사님들과 함께하는 풋살 경기도 정말 재미있었다.(물론 너무 힘들기도 했다.) 

 

 앞으로 남은 대학생활을 하는 동안 SFC 활동을 하면서 신앙적으로 많이 성장했으면 좋겠다.

 

 


 

 

- 새내기 적응기 -

 

 

강민지(울산남부교회/춘해보건대21)

  • 1학기를 보낸 소감

 저는 고등학생 때 참석한 울산지방·울산남부지방SFC 겨울 중고생대회를 통해서 SFC를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그때까지만 해도 저는 대학생이 되면 당연히 SFC에 가입할 것이라고 생각했었습니다. 

 하지만 고등학교 3년을 보내면서 저는 예배에 대한 마음을 점점 잃어갔습니다. 어느덧 대학교에 입학했을 때의 저는 예배에 대한 마음을 완전히 잃은 상태였습니다. 

 그러다 보니 교회 언니가 SFC 가입을 권유했지만 거절했고, CCC에서도 가입 권유가 있었지만 이 또한 거절했습니다. 하지만 거절을 한 후 마음이 편치 않았습니다. 그리고 어떻게 해야 할 지 계속해서 고민을 하고 있었습니다.

 이런 고민을 하고 있던 중 엄마 덕분에 박재영 목사님과 진슬이 언니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내가 믿음을 잃고 무너진 상태인데 만나러 가도 되는 걸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박재영 목사님은 제가 항상 좋은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는 분이었기에, 이 고민을 해결하고 싶은 마음을 가지고 박재영 목사님을 만나 뵈러 갔습니다.

 저는 목사님과 긴 얘기를 통해 SFC에 가입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가입하게 된 SFC에서 좋은 간사님과 선배들을 만났습니다. 이렇게 시작된 좋은 이들과의 만남을 통해 1학기동안 믿음을 점점 회복하고 있는 것 같아서 감사한 마음이 큽니다.

 

  • 기억에 남는 모임이나 좋았던 점

 이번 학기 초반에 울산중부교회에서 교제하고 무거천에 벚꽃 구경을 갔던 모임이 가장 기억에 남는 것 같습니다. 모임에 갔을 때 간사님과 선배들이 너무 잘 챙겨주셔서 그날은 좋은 기억만 가득하기 때문에, 가장 기억에 남는 모임인 것 같습니다.

 

 


 

 

- 가슴 설레는 시절과의 만남 -

 

 

이경현 목사(남울산장로교회 담임)

 한 때 많은 인기를 얻었던 드라마 시리즈가 있습니다. 주인공의 대학 시절을 다룬 이 시리즈는 이런 대사를 남기면서 마무리 됩니다. 

 

“뜨겁고 순수했던, 그래서 시리도록 그리운 그 시절. 들리는가, 들린다면 응답하라.”

 

 10대와 20대는 이 대사처럼 뜨겁고 순수했던 시절이었습니다. 무르익지 않고 실수투성이라 더 기억에 남고, 완벽하지 않아서 더 아름다운 시절이었습니다. 생각만 해도 가슴이 설레고, 두근거리고, 가끔은 부끄러워 이불킥을 하게 되는 추억이 가득합니다. 지금도 그 시절이 그립습니다.

 

 “유퀴즈 온더 SFC”는 그 시리고도 아름다운 시절을 다시금 떠올리게 해 주었습니다. 인터뷰하는 운동원들을 통해서 그 시절이 응답하고 있었습니다. 수능만을 바라보고 달려가는 SFC Teen 청소년의 목소리가 들렸습니다. 이제 막 대학생이 된 새내기의 순수함을 만났습니다. 그 시기를 지나 어엿한 선배가 된 운동원이 응답하고 있었습니다. 

 

 우리가 지내온 시절을 다른 시대에 다른 감정으로 살아가고 있는 SFC 운동원들을 만났습니다. 시대는 다르지만 사람은 같습니다. 촬영하는 내내 웃음 가득한 운동원, 가장 우선순위가 하나님이 되기 원한다는 운동원, 부모를 생각하는 따뜻한 마음을 가진 운동원, 잠이 많고 먹는 걸 좋아하는 운동원은 그 시절 나와 내 친구들의 모습이었습니다. 

 

 주변에서 다음 세대를 걱정하는 소리가 많이 들려옵니다. ‘요즘 학생들은 신앙이 약해!’하는 평가가 있습니다. 그러나 “유퀴즈 온더 SFC”를 통해 만난 운동원들을 보면서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내가 저 시절에 저렇게 신앙이 깊었을까? 생각이 저렇게 성숙했을까?’ 10대와 20대 시절의 나보다 더 깊이 하나님과 교회를 사랑하는 운동원들을 보면서 깨달았습니다. ‘하나님께서 힘든 시기에 교회를 이끌어 갈 신실한 세대를 보존하고 계시는구나!’

 

 다음 세대를 이끌어 갈 운동원들에게 필요한 것은 교회의 관심과 격려입니다. 그들의 관심과 걱정이 무엇인지 들어줄 어른들이 필요합니다. 격려하고 응원해 줄 선배들이 필요합니다. “유퀴즈 온더 SFC”를 통해서 그 목소리를 들을 수 있어서 감사했습니다. 이제 지역 교회가 이 컨텐츠와 운동원들에게 더 많은 관심과 격려를 보내주기를 바랍니다. 

 

 


 

 

- 다시 들어갈까?  -

 

 

김수인 운동원(미포교회/울산대20)

  문 앞에 서서 한참을 망설였다. 설렘과 기대보단 걱정이 앞섰다.

 

 기숙형 고등학교에 다녔기에 타인과 함께 살 때의 어려움을 알았기 때문인 걸까? 어쨌거나 부딪혀 보자는 심정으로 시작한 학사 생활이 벌써 끝을 앞두고 있다. 작년 한 해 동안 폐인처럼 살았다. 내가 생각했던 20살의 나의 모습과는 너무도 다른 현실에 불만족하며 회피하기 바빴다. 올해 초, 규칙 속에 나를 집어넣으면 내 삶이 변화할 것이라는 생각으로 학사에 들어갔다. (학교와 집이 멀어 통학을 편하게 하고자 하는 마음도 있었다.) 학사 생활을 하며 규칙에 반하는 마음을 가지고 힘들어하는 나를 보며 무언가 잘못되었다는 것을 느꼈다. 나의 삶을 변화시키기 위해서는 규칙의 유무보다 변화하려는 나의 마음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만약 나와 같이 규칙 속에 있으면 자신이 변화할 것이라는 기대로 학사에 들어오려는 사람이 있다면 자신의 마음이 준비되어 있는지를 먼저 돌아봤으면 좋겠다. 

 

  솔직하게 나는 학사 생활이 항상 좋고 즐겁지만은 않았다. 그렇다고 해서 모든 게 힘들었던 건 아니다. 잠꼬대로 대화하는 크리스탈 간사님, 뮤덕(뮤지컬 덕후)이자 애교쟁이 학사장 언니, 비밀이 많은 신비주의 언니, 나의 소울메이트 표정 부자 그레이스 언니, 5년 지기 짱돌(주먹이 맵다)과 함께 생활하며 즐거웠고 돌이켜볼만한 추억도 많이 쌓았다. 하지만 다른 사람들과 함께 공동체 생활을 하며 집에서 누릴 수 있는 것들을 포기하는 건 쉽지 않은 일이었다. (거기다가 바퀴벌레 파티까지!!) 어쨌든 즐겁고 힘들었던 학사 생활을 정리하며 한마디 하겠다. “여학사 리모델링 한대요” 

 

 


 

 

- 예비알돌학교를 마치고... -

 

 

김다경 운동원 (울산남부교회/울산대20)

 1학년 때 학교를 제대로 가보지 못한 저는 유일하게 있는 친구라곤 sfc 동기들 밖에 없었습니다. 그래서 동기들과 함께하는 활동은 거의 무조건 참여하곤 했는데, 2학년이 되자 알돌 교육을 들을 수 있는 기회가 생겼습니다. 저는 학교생활도 벅찬데 알돌을 맡고 싶지 않았던 참이라 예알 교육을 들을 필요가 있나 싶었습니다. 그러나 동기들 대부분이 듣는다 하고 언니 오빠들이 적극 추천하길래 결국 고민 끝에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예알은 안타깝게도 코로나가 심해져서 오프라인과 온라인으로 나누어 진행하게 되었는데, 온라인으로 참석하였던 저는 집에서 편하게 교육을 들었다는 점이 장점이자 단점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알 교육에서 저는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예비 알돌 교육은 각 알돌들의 역할, 마음가짐뿐만 아니라 SFC에 대한 모든 것에 대해 배울 수 있는 교육이었습니다. 평소 큰모임을 하면서 sfc의 강령 및 학신가는 왜 만들었는지, 언제부터 시작되었는지에 대해 궁금했었는데, 이의 역사에 대해 알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학기 초 일주일에 한 번씩 만나 더 자세히 배우게 되었을 때 저는 예알 교육을 듣길 정말 잘했다고 생각했습니다. 예알교육 덕분에 신앙생활의 궁금한 점에 대해 하나하나 배워나갈 수 있었고 조금은 신앙적인 부분에 성장하게 된 것 같습니다. 이러한 시간이 마련됨에 감사했고 마지막에 친 시험을 무사히 통과하게 됨에 또 감사했습니다.

 

 끝으로 혹시 나중에 알돌로써 섬길 일이 생긴다면, 섬길 기회가 생긴다면 이번 예알 교육 때 들었던 내용을 바탕으로 누구보다 열정 있게 기도로 나아갈 생각입니다. 처음엔 망설였던 예비 알돌 교육이지만 망설였던 만큼 더 많은 것을 배우게 된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이러한 시간이 있었음에 감사했고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어서 감사했습니다. :)

 

 


 

 

- 알돌 훈련의 끝 그리고 시작 -

 

 

서성민 운동원 (태화교회/울산대20)

 안녕하세요!! 이번에 예비알돌학교를 수료한 서성민입니다.

먼저 예비알돌학교를 수료하면서 은혜와 축복 허락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예비알돌학교를 시작하며 저는 ‘그냥 강의 몇 개만 듣고 하면 되겠지.’라는.’ 마음가짐으로 시작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학교를 시작하며 저의 생각은 달라졌습니다. 하나님 나라, 성경 개론, SFC의 관한 내용까지 모든 것이 저에게는 어려웠고 생소한 내용들이었습니다.. 또한 시험에 대한 압박감과 서평 쓰기는 어려운 강의와 맞물려 저에게는 힘든 수업이 되었습니다.

 

 이러한 교육의 시간들을 거치면서 저의 생각은 달라져 갔습니다. 처음에 생각했던 알돌의 가벼운 이미지와는 달리 하나님의 명령 따라 소망을 가지고 SFC 운동원들을 이끌어 나가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라 나의 고된 연단과 단련을 통해 나아가야 한다는 사실을 절실히 깨달았습니다.

 

 또한 예비알돌학교를 수료하면서 배운 경건생활을 통해 나의 지금까지의 신앙생활을 다시 돌아 볼 수 있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예비알돌학교를 수료하며 SFC 운동원들을 이끌어 나가는 데에 필요한 것들을 배우고 나의 신앙생활을 되돌아볼 수 있는 시간이 될 수 있음에 좋은 시간이었던 같습니다.

 

 ‘올바른 지식이 있어야 올바른 신앙생활을 할 수 있다.’라고 했습니다. SFC 운동원으로서 성경적 지식들과 여러 가지 은혜들을 예비알돌학교를 통해 누리셔서 신앙생활의 정진과 믿음의 성장을 체험하는 운동원 여러분이 되셨으면 합니다!

 

 


 

 

- 전국SFC 대학생대회를 기대하며 -

 

임은혜 운동원(경주동부교회/울산대17)

 안녕하세요 울산U-SFC 위원장 임은혜 운동원입니다!

 지난 3월, 소식지로 인사드린 것이 얼마 되지 않은 것 같은데 벌써 6월이 되었네요! 벚꽃이 만개했던 나무들이 초록 잎사귀들을 내고, 낮이 길어진 것을 보며 여름이 다가옴을 실감하는 요즘입니다.

 이맘때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전국 대학생대회’입니다! 전국의 SFC 운동원들이 함께 모여 말씀을 듣고 풍성한 교제를 누렸던 전국 대학생대회는 잊지 못할 소중한 기억입니다.

 작년에 코로나로 인해 하지 못 했던 전국 대학생대회가 올 해는 온라인으로 열립니다! 온라인이라 아쉬운 마음도 들지만 어떤 상황에서든 일하시는 신실하신 하나님이기에 위로가 되고 기대가 됩니다! 이번 대학생대회를 통해 하나님의 능력이 나타나고 하나님을 풍성히 누리는 시간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대학생대회이지만 울산U에서는 운동원들이 더욱 하나 됨을 누리고 말씀과 기도에 집중할 수 있도록 오프라인으로 함께 모여서 시간을 보내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서 기도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울산U는 ‘거룩, 그리스도를 입으라!’는 주제로 함께하고 있습니다. 죄인인 우리는 거룩하신 하나님으로 말미암지 않고는 절대 거룩할 수 없기에 하나님을 의지해야 함을 한 학기 동안 배웠습니다. 세상과 구별되어 살아가기 위해서, 연약한 우리는 거룩하신 하나님을 절실히 붙들고 도우심을 구해야만 합니다. 이번 대학생대회가 그런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우리의 연약함을 인정하고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하며, 나의 방식을 내려놓고 하나님의 방식을 따르기를 결단하는 시간이 될 수 있도록 기도로 함께해주시길 바랍니다 :)

 

 


 

 

- 우리 동네 수련회: 나들이편 -

 

 

김현우 운동원 (깊은샘교회/울산과학대 서부캠퍼스18)

 안녕하세요! 울산남부지방SFC 위원장 김현우 운동원입니다. 

 

 머지않아 잠잠해질 거라 생각했었던 코로나19가 아직까지도 지속되고 있어 안타까운 마음이 많이 듭니다. 어려운 상황 가운데 마음이 지치고 힘들 때도 있지만, SFC를 통하여 여전히 함께함을 누릴 수 있음에 참으로 감사합니다. 그리고 소식지를 통해 울산지방ㆍ울산남부지방SFC의 따끈따끈한 소식을 전할 수 있게 되어 기쁩니다.

 

 하루하루 열심히 달려오다 보니 어느새 한 학기의 끝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한 학기를 마무리하며 울산지방ㆍ울산남부지방SFC에서는 ‘우리 동네 수련회 : 나들이 편’을 계획 중에 있습니다. 중고생 운동원들과 함께 말씀을 공급받으며 기쁜 마음으로 교제를 누릴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자 합니다. 중고생 운동원들과 만나서 함께 말씀을 듣고 이야기를 나누며 즐겁게 교제도 할 것을 생각하니, 너무나 감사하고 벌써 마음이 설레며 기대가 됩니다!

 

 정서적으로나 영적으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을 중고생 운동원들이 ‘우리 동네 수련회 : 나들이 편’을 통해 말씀이 주는 위로와 은혜로 가득히 채워짐을 경험하길 원합니다. 더불어서 중고생 운동원들이 풍성한 교제를 함께 누림으로써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 됨을 깊이 경험하는 귀한 시간이 되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준비하는 과정 중에 어려움도 있겠지만 함께함의 소중함과 소망을 가지고 하나님의 인도하심 안에서 잘 준비해 나갈 수 있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중고생 운동원들이 ‘우리 동네 수련회 : 나들이 편’을 통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우리를 하나 되게 하신 것의 소중함을 깨닫고, 그것을 기쁨으로 누릴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아울러 지방 사역을 통한 하나님의 일하심을 기대하며 계속해서 지속적인 관심과 기도 부탁드립니다.

 

 


48차 전국SFC 대학생대회

 


우리 동네 수련회: 나들이편

 


2021 제53차 전국SFC 중고생대회

 


 

지역소식

 

1. 이자경 간사 결혼

- 이상엽 동문(울산대12) & 이자경 간사(울산대12) 

: 6월 12일 오후 1시, 부산온천교회당

 

2. 사역지 이동

- 이자경 간사(울산남부지부→ 경남창원지부)

 

3. 신입간사 지원

- 황상호 보조간사

- 8월 27일 시험/ 8월 30일 면접

 

4. 제53차 전국SFC 중고생대회로 지역교회를 초대합니다. 

- 8월 2일(월)부터 7일(토)까지 '흔들리지 않는 나라, 기쁨의 일상으로'라는 주제로 전국SFC 중고생대회가 개최됩니다. 이번에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함께 병행하며 권역별 투어(랠리) 형식으로 진행됩니다. Youtube '학생신앙운동' 채널에서 실시간 중계되오니 지역교회의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 문의: 김성훈 간사(010-2705-9029)

 

5. 2021년 울산지방・울산남부지방SFC '우리 동네 수련회: 나들이 편'으로 초대합니다.
- 울산지방과 울산남부지방에 속한 미자립 혹은 미조직 교회의 중고생 운동원들을 대상으로 7월 26일(월)부터 27일(화) 이틀간 진행합니다. 이번 우리 동네 수련회는 '흔들리지 않는 나라, 기쁨의 일상으로'라는 주제 아래 "성도의 교제"를 누릴 수 있는 시간을 함께 보내고자 합니다. 또래친구의 부재 및 코로나19로 인해 신앙 안에서의 교제를 한껏 누리지 못하는 중고생 아이들에게 좋은 추억이 될 것입니다. 이번 우리 동네 수련회에 많은 관심과 기도 부탁드립니다.
- 문의: 김성훈 간사(010-2705-9029)

 

6. 2학기에도 계속해서 TEEN 모닥불 기도모임에 중·고등학생들을 초대합니다.

- 울산 전역에 학교 기도모임으로 총 10개의 학교가 모이고 있습니다.

주중에 학교에서도 그리스도인으로서 학원의 복음화를 위하여 함께 기도하고자 하는 중·고등학생들을 소개해주시고, 연결시켜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문의: 정진우 간사(010-5582-3595)

 

 

기쁨을 나눕니다♡

 

1. 출산
- 김혜선 간사(첫째 정하온 득남/ 4월 26일)

- 박재영 간사(넷째 박주영 득남/ 5월 11일)

 



지역 기도제목

 

1. 울산지역 기도제목

- 거룩하신 하나님의 법이 우리의 모든 사역을 주관하게 하소서.

 

2. 학원연합(U-SFC) 기도제목
- 전국 대학생대회를 통해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 되는 기쁨을 누리게 하소서.
- 여름방학 일정들을 통해 리더들이 주 안에서 잘 성장하게 하소서.
- 방학 기간에도 각자의 자리에서 그리스도인으로서 잘 살아내게 하소서.

 

3. 교회연합(지방SFC) 기도제목

- 교제와 양육의 시간을 통해 위원들의 마음에 교회를 향한 사랑이 더욱 자라가게 하소서.
- 우리 동네 수련회, 전국중고생대회를 통해 거룩한 공교회와 성도의 교제를 누리게 하소서.
- 공교회의 연합과 교제의 장을 잘 펼치고 함께 누릴 수 있도록 지혜와 영적인 통찰력을 주소서.

 

4. TEEN-SFC 기도제목

- 울산 TEEN-SFC운동원들이 어떤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을 예배하는 자들이 되게 하소서.

- 코로나 상황에서도 학교에서 그리스도인 답게 살아가는 중고생들이 되게 하소서.

- 울산지역의 중고등학생들에게 복음화 하고, 이들을 주의 자녀로 세워가게 하소서.

 

5. 학사 기도제목

- 학사 생활을 통해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고 주의 은혜를 사모하는 자들이 되게 하소서.

- 학사생들이 그리스도 안에서 규모 있는 삶이 자리 잡게 하소서.

- 그리스도인 공동체를 경험함으로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을 경험하게 하소서.

 

 


 

후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2021년 2월 - 2021년 5월)

 

 

간사개인후원

 

김남언&정현경 김미아&김강원 김윤섭&김여정 김철홍&양하영 박진우&김예온 박현성&김선 서호규&김세은

이시호&박용완 이진효&정영은 정건주&김명숙 정삼열&김혜선 정재열&오혜영 지근영&김다혜 최한림&이초롱

감상은 강수아 강유림 고은진 고혜윤 공지영 곽연자 곽웅렬 곽주은 곽준구 구영옥 권병수 권지우 김근호 김니나 김다훈

김동하 김동혁 김동현 김동호 김동훈 김    련 김문섭 김민예 김민욱 김민준 김민학 김소연 김수웅 김시온 김예원 김옥비

김옥순 김용철 김우미 김원종 김유성 김은미 김은욱 김은혜 김일태 김정민 김정옥 김종민 김주아 김진섭 김진향 김창민 

김추현 김태만 김태홍 김하영 김현우 김현욱 김현정 김형욱 김혜경 김혜빈 김혜숙 류선영 류혜강 류혜빈 박다복 박민정

박새힘 박선희 박성철 박수련 박안서 박옥복 박유미 박일준 박장현 박정수 박주영 박준용 박평은 박향숙 박현근 박현희

박호진 방경자 배달샘 배범석 배성은 배창현 백성미 변정현 변지선 변지예 변지현 봉우리 서성규 설주황 성소영 성주원

송수영 송하영 신동준 신선아 신성민 신소영 신정환 심지영 안영빈 엄성찬 엄태민 여창민 여학사 염성현 오명석 오은미

오재령 옥채석 우상희 유송희 유승혁 윤소현 윤예안 윤정남 윤혜림 이강근 이겨레 이관민 이귀진 이나영 이래원 이명훈

이미란 이민지 이복주 이사랑 이상엽 이선원 이소이 이수정 이숙자 이순희 이애지 이영록 이외순 이용민 이은지 이은철

이재능 이재원 이종범 이주연 이주영 이지선 이지우 이한주 이효원 임광재 임성훈 임영철 임은혜 장기영 장요아 전경미

전소리 전주은 정규열 정미경 정미라 정선일 정순근 정영수 정진우 정현수 정혜정 조연아 조은혜 조의형 진혜인 최민기

최용준 최은혜 최재홍 최지원 최지윤 최지혜 최지환 최    현 최효진 편원경 하수곤 한재현 한진슬 함수아 홍하경 황광의

황민정 황상호 황현우 후원금 무    명

총 211명

 

무거동교회 미포교회 사직동교회 서원교회 온양교회 온천교회 울산교회 울산남부교회 울산동해교회

울산동해3여전도회 울산중부교회 평리교회 한울교회
66대전국위원 67대전국위원

총 15개 단체

 

 

학원선교후원

 

덕하교회 울산교회 울산동부교회  울산노회여전도연합회 울산남부노회여전도연합회 울주교회 시티센터교회 

제3울산교회 변지선 오재령 황현우

총 3명, 8개 단체

 

후원계좌안내

 

학원선교헌금

농협 301 0229 2609 01 예금주 : 울산지역학생신앙운동

김종용 간사  국민 613402-04-067759 
김성훈 간사  하나 880-910192-49007 

이자경 간사  농협 302-0524-0969 41
정진우 간사  농협 352-1069-7274-53
박하은 간사  농협 352-1023-8311-03
이수정 간사  농협 356-1317-7350-13

황상호 간사  카카오뱅크 3333-08-5268714

 

 

CMS신청방법/안내

 

CMS로 후원금을 입금하고자 하시는 분은 담당간사에게 연락주세요.
CMS 모바일 신청서를 직접 작성해 주셔야 합니다. 

 

 모바일신청서 작성하러 가기 
https://sfc.or.kr/sponsor

 

후원

3. 후원에 관한 기타 문의는 본부나 각 지부, 사역부 간사들에게 연락해주십시오.

sfc.or.kr